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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은행의 꼼수를 확인해보자. 그들이 어떻게 세계경제를 무너뜨리려고 했는지 그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깨닫는다면 그 사악함에 어쩌면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일지도 모른다.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가슴이 답답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앞글에서 계속 이야기했듯이 2008년 경제위기는 미 정부와 금융세력의 협력 때문에 가능했던 계획된 대재난이었다. 우선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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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7.05.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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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버블 붕괴, 9.11테러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자 FRB는 2000년 5월부터 2003년 6월까지 금리를 12차례 인하(6.5%에서 1.0%)했으며, 2001년 11월 이후 2% 이하의 저금리를 3년간 지속했다. 여기에 더해 부시는 “소유자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1가구 1주택 정책을 펼쳤다. 저금리와 미국 정부의 부동산 투기 조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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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7.05.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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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힘든 주된 이유는 2008년 금융위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로 세계는 모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를 막는다는 핑계로 FRB는 양적완화를 무려 3차까지 진행했다. (트위스트오퍼레이션까지 합하면 4차)양적완화로 약 1조 2,000억 달러가 신흥국으로 풀렸다. 한국의 1년 GDP가 풀린 셈이다. 그 결과 전 세계는 지금 자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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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7.05.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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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사람들은 한국경제에 다시 따뜻한 봄날이 온 것처럼 들뜬 분위기다.우선 코스피 상승 하나만으로 한국경제의 봄날을 예측한다는 것이 옳지 않다는 시각을 주지하고 싶다.또한, 코스피 상승에 명암을 확인하면 차라리 봄날보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역시 주지하고 싶다.이번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의 투자가 몰렸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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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7.05.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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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저출산 고령화의 충격이 점점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지난 11월 3일 한겨레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 신입생이 달랑 18명 ‘저출산의 늪’”이란 제목으로 현실이 되고 있는 저출산의 충격을 자세히 보도했다.동 언론에 따르면 20년간 학령인구가 25% 줄었으며 초등학교 3분의 1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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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11.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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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다시 삼성이 돈을 버는 구조에 대해 짧게 기술해보자.삼성의 4대 사업 분야는 소비자가전, IT모바일(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이다.이중 영업 이익의 70%는 휴대폰에서 나온다.하지만 앞글에서 봤듯 휴대폰에서는 계속 이익을 얻을 수 없는 구조다. 또 다른 기둥인 반도체 역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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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10.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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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노트 7 실패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에서 큰 이익을 냈다.이에 대해 언론은 ‘삼성의 저력’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쏟아냈다.하지만 실상은 기사와 다르다.삼성의 반도체 역시 그다지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위기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이유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있다.중국 정부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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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10.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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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던 제4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의 핵심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였다.WEF는 ‘제4차 산업혁명(인더스트리 4.0)’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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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10.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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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중국의 위기 요소 중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문제는 부채 문제다.심계서(중국의 감사원)는 2011년 6월에 최초로 지방정부 채무를 전국적으로 집계했다.2013년 말 심계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9조 위안으로 집계됐다. 물론 GDP 대비 32%에 불과한 수치다.그러나 2010년 10.7조 위안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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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10.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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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행복은 돈에 있지 않으며 높은 자리에 걸려 있지도 않습니다.행복은 사실 언제나 우리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아침에 눈을 떠 태양을 볼 수 있다는 것공기를 들이마시며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것두 발로 걸어 차를 타러 가는 것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는 일들을 어떤 이들은 그렇게나 간절히 바라는 일상일지 모릅니다.우리는 정말 너무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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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10.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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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수많은 부부가 이혼하고 연인들의 다툼은 늘어만 갑니다.사회적 병리 현상과 이 시대 악한 문화가 만든 합작품일지 모릅니다.하지만 더 중요한 건 사랑에서 자유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합니다.사랑에는 두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받으려는 사랑과 주려는 사랑..받으려는 사랑은 당장은 행복할지 모릅니다.사랑받고 있다는 욕심이 채워지기 때문입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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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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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외롭다 하는 이가 많습니다.홀로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우리에게는 혼자는 외롭다는 생각으로 가득합니다.하지만 혹 아십니까?당신이 외롭다 느끼는 그 섬에는새가 산다는 걸.. 물이 흐르고.. 꽃이 피며.. 나무가 섬을 안아주고 있다는 걸..그렇습니다.혼자기에 외로운 것이 아니라나를 사랑해주는 신이 있다는 걸 발견하지 못해 외로운 것입니다.외딴 섬에도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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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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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추석에 연을 날리며 놀았습니다.바람을 따라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연을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곤 했습니다.요즘은 추석 때 연이 아닌 비행기, 드론 등을 날리며 아이들이 놀더군요.비행기와 드론은 특유의 시끄러운 소음을 내며 빨라도 너무 빠르게 휙휙 지나갔습니다.기분이 나빴습니다.쉽게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모습에 정신이 다 사나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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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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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방과 작은방이 있었습니다.하루는 큰방이 작은방에게 으스대며 말했습니다.“얘 작은방아~ 난 큰방이라 모두 나를 귀하게 여긴다. 서로 나를 차지하려고 싸운다.. 넌 쫌 안 됐다. ㅋ”작은방이 서러워 창주에게 말도 안 하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창주네 집은 단칸방이 되었습니다.단칸방이 되자 창주네는 서로 다투기 시작했습니다.살림을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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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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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세계경제 성장을 이끌 리더 국가가 사라졌다는 블룸버그 기사가 나왔다.19일 미국의 블룸버그토인은 배리 아이켄그린 교수(UC버클리대학 석학)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탈출의 소방수 역할을 한 중국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이 국내 문제에 발목이 잡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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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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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일본경제의 암운이 다시 드리워지고 있다.올 2분기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환산치 0.2%로 1분기의 2%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문제는 일본은행의 천문학적인 금융완화책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침체에 빠졌다는 점이다.전문가들이 아베노믹스가 끝났다고 지적하는 이유다.더 큰 문제는 일본은행의 앞으로의 미래다.일본은행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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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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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기억해봅니다.1등 한 어떤 아이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됐을 때를 기억합니다.친구들이 부러움에 눈으로 그를 쳐다봤습니다.앞에 나가 상을 받는 아이를 보며 대견스럽게 여기던 친구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뒤이어 다른 친구가 개근상을 받았습니다.아니 많은 친구들이 개근상을 받았습니다.하지만 그에게..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주는 이들은 없었습니다.그들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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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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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강원도를 보자.강원도는 예산 대비 부채 비율이 전국 3위다.대표적인 전시행정 알펜시아 리조트의 경우 매일 1억씩 이자가 나간다.당연히 갚을 방안은 없다.그런데 또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올림픽은 끝나고 나면 따로 쓸 곳이 없는 돈 잡아먹는 하마로 정평이 난 흉물이다.과연 평창 올림픽을 치른 후 강원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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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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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한국경제의 현재 상태를 바로 보여주는 단어들은 다음과 같다가계부채 위기, 넛크래킹, 좀비기업, 정부부 채 폭증 등이다.필자가 지난 기사에서 수차례 강조했듯 현 위기는 IMF와 다르다.당시 가계, 정부는 양호했다. 98년 IMF는 기업의 위기였을 뿐이다.그랬기 때문에 버텨낼 수 있었다.경제의 3주체가 있다.기업, 가계, 정부다.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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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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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관운 기자] 국내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이런 저금리는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처럼 장기간 지속한 저금리 시대는 없었다.저금리의 부작용은 심각한 수준이다.또한, 저금리로 경기를 살렸다는 증거는 없다.간단하게 저금리의 부작용을 살펴본다면우선 금융기관 부실을 꼽을 수 있다.특히 국내 금융기관들은 예대마진으로 수익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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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운 기자
2016.09.05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