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힘없는 업주들 이익 쪽 빨아 먹는 '기생충'

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물가 안정 품목 52가지를 선정하여 집중 관리 하겠다는 방침이 내려온 후 아주 잠깐 이 품목들의 가격이 자리 잡았었다.

그러나, 이젠 이 방침은 말그대로 이 명박 대통령의 유머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밀가루, 식용유 등 식재료가 거의 두 세배 오른 상황에서 그 가격 그데로 대통령 가격을 지킨다는건 아마도 업자들에게 손해 보고 장사하다다가 그냥 죽으란 소리와 같다.

취임초 이 대통령이 고시한 품목은 최소한 몇 달 아니 몇 일은 지켜 지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통령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밀가루나 식용유는 국제 유가 상승 등을 핑계로 거의 몇일에 한번씩 가격을 올리더니 이제는 대통령 취임때 가격의 두세배 이상 오른 원부재료가 부지기수다.

그런데 이러한 가격을 철저히 지키는 곳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침을 하늘 같이 떠받드는 지점장과 담당 팀장이 업주의 이익을 포기하게 하고 강제 영업을 시키는 곳이 한국 대형 유통 업체인 이마트다.

이마트는 연초 이 대통령의 고시 품목에 한해서는 가격 유지 정책을 고수 하도록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도 눈가리고 아웅식이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품목중 유독 자장면 가격만 점검한단다. 자장면이 국민 음식이긴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이미 두세배 이상 오른 밀가루, 식용유를 비롯하여 20~30% 이상 이미 오른 해산물과 야채로 이전 가격 그데로로 공급하고 있다.

자장면 3500팔때 이마트 수수료는 임대료 포함하여 30%이상 비용이 빠지는데 이마트의 이익은 그데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업주 몫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팔아도 손해고 적게 팔아도 매장 영업이 어려운 현실을 거대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가 모를리 없다.

대통령의 시책을 충실히 따르면서 대 정부 이미지 관리하고 그 사이 힘없는 업주들 이익 쪽 빨아 먹는 기생충처럼 이마트는 이중 표정 관리를 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물가 안정 상품 지정도 잘못된 발상이지만 이것을 교묘히 지키면서 자신의 이익은 챙기고 힘없고 돈 없는 식당 업자의 이익을 갈취하는 대형 유통 매장인 이마트의 처사는 더욱더 가증 스럽다. 제품이나 식품의 가격은 시장의 가격 논리에 따라 움직이게 둬야한다. 국민의 음식 가격까지 정부가 통제해서 얻는게 무엇이면 제데로 지켜지고나 있는지 묻고 싶다.

손쉽게 시장 조사가 가능한 대형 유통 매장의 입장도 한편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아주 기계 적인 관리에 익숙하고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도가 튼 한국 제일의 유통 매장 이마트는 정부 시책을 잘따르는 모범생이기 이전에 힘없는 입점 업주들을 어르고 때리는 장사 잘하는 왕서방인 것이다.

이마트의 고위 간부가 점식 식사 시간에 손님을 호출하는 벨소리가 소란스럽다고 울리지 말게 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었다. 이게 전 이마트에 지침으로 하달되어 한때는 몇 번 손님 !,,,하는 소리가 마트의 푸드 코트에서 시장 통의 호객 꾼들의 소리 처럼 울려 퍼진 적이 있다. 상부의 생각없는 한마디에 완전히 업드리는 아랫사람을 둔 간부는 흐뭇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직성 속에서 자율과 창의성은 찾아 볼 수 없다.

획일화된 매장 관리 이전에 점장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 지고 매장 입주 점주 들의 수익이 발생하는 매장이 이루어 져야 진정 이마트의 고객 우선 경영이 이루어 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정부 방침에 가격을 내리거나 동결한다면 나머지 물가가 오르면 납품 업자나 입점 업체 들과 함께 손실부분을 함께 부담하는게 공정한 처사 아닌가? 오늘날 대한 민국 최고의 유통 매장인 이마트가 오로지 일정 수수료로 자신들의 손익만 챙기는 그런 좀스런 회사로 전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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