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조명 축소 등 청사 에너지 절감 대책 병행

시청 앞에서 경주시 공무원들이 5부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시청 앞에서 경주시 공무원들이 5부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조은뉴스=박삼진 기자] 경주시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는 한편 청사 에너지 절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청사 에너지 위기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다양한 절감 조치를 즉시 시행 중이다.

우선 민원실과 복지공간을 제외한 청사 냉난방 운영을 제한하고, 복도와 화장실 조명은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 또한 퇴근 시 대기전력 차단장치 사용을 의무화하고, 경관조명과 전광판 운영시간도 단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절감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

차량 부문에서는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도입해 차량번호 끝자리 기준 요일별 운행을 제한한다. 적용 대상은 공용차 145대와 직원의 10인승 이하 승용차 등으로, 기존 제외 대상이었던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포함해 범위를 확대했다.

요일별 기준은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며, 임산부·장애인·유아 동승 차량, 전기차·수소차, 긴급차량, 원거리 출퇴근 차량 등은 제외된다.

시는 경주시청 방문 시민 차량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제도 정착을 위해 현장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먼저 절감에 앞장서야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