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무단이탈 ‘제로’…체계적 관리·인권 보호 성과
[(영천)조은뉴스=박삼진 기자] 영천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법무부 주관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우수 지자체’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매년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률, 인권 보호 조치, 숙소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영천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단 한 건의 무단이탈도 발생하지 않은 ‘클린(Clean) 지자체’로서의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전국 44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시는 계절근로자 유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연도별 입국 인원은 2023년 116명, 2024년 225명, 2025년 251명으로 3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라오스 등 해외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농가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 추진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영천시는 올해부터 라오스 국적 근로자 증가에 맞춰 ‘라오스 전담 언어도우미’를 도입해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언어도우미는 초기 적응 지원과 의사소통 중재, 생활 고충 상담, 현장 모니터링 등을 맡아 근로자와 농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로, 무단이탈 방지와 프로그램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자와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숙련된 인력 도입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