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5일 광주서 전시.홍보...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전통주 전시.홍보를 통한 소비자 계층 확대 및 우리 술 산업화 기대

 

[조은뉴스(광주)=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우수 전통주 전시․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우리나라 술 시장 규모의 대부분이 소주와 맥주, 고가의 수입산 위스키가 점유하고 있어,소비자에게 전통주의 우수성 및 다양성을 적극 홍보하여 전통주의 올바른 이해 및 관심 제고를 통한 소비자 계층 확대와 소비촉진 유도에 목적이 있다.

전시회에 전시는 되는 전통주는 ‘송화백일주’, ‘안동소주’, ‘한산소곡주’, 등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식품명인주 15종과 ‘황진이주’, ‘복분자막걸리’,‘홍삼주’, ‘주지몽’ 등 역대 전통주 품평회 입상제품 25여종이 관람객에게 선을 보이게 된다.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우리술의 ‘울금 막걸리’ 와 농업법인 청풍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 찹쌀로 빚은 ‘청풍 동동주’도 함께 시음할 기회가 제공된다.


조선시대 360여 종이 넘었던 우리 술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취를 감추었으며, 그 동안 우리술 산업은 제조 원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여 국내 농업과 연계가 미흡하고, 고가주 시장은 수입산이 주도하게 되었다.

정부에서는 우리술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규제에서 육성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좋은 원료와 양조기술을 통한 우리 술 품질 고급화와우리 술을 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서 주종별 대표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마케팅 강화를 통하여 세계로 뻗어가는 대표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주 육성산업은 우리 쌀 가공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 1인당 쌀 소비량이 크게 감소하여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농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축제 등 관광 상품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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