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다

[조은뉴스-이경숙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는 지난해 9월 남편 고(故) 안재환씨의 사망으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 입니다’에서 하차했다.

정선희는 7개월이 지난 현재 SBS '정선희의 러브 FM' 프로그램으로 복귀에 나섰다. MBC ‘정오의 희망곡’에서 안방마님 자리를 장장 6년간 지켜 온 정선희는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앉으니 진짜 많이 떨린다"며 진행을 이어갔다.

또한 "모퉁이는 우리를 설레게도 하고 가끔 경계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와 또 다른 모퉁이를 만난 지금 무척 조심스럽다"며 말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첫곡이 나간 뒤 정선희는 "처음 인사를 드리기까지 굉장히 망설여졌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인사를 드리고 나니 긴장이 풀려선지 자꾸 눈물이 난다"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 "걱정스러워하는 분들도 계셨고 나 역시 용기를 낼 때인가, 조금 더 시간을 둬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래도 한발 내디뎌야 하지 않을까, 조금 더 힘내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의 컴백과 함께 많은 연예인들이 축하인사를 건내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이지혜, "7년전 트로트 가수 10억 제의" 거절
▶ 가수 이성욱, 부부싸움하던 차량과 교통사고
▶ 김종국, 트로트 '따줘' 13일 온라인 정식 발매

AD>
"이 곳을 기억하십니까?" 28년 전통의 맛집 춘천옥 - 보쌈.막국수 전문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