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민박.외국어 관광가이드 시범운영.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광주시가 올해 광주관광의 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본격 추진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관광 브랜드가 지난해 방문의해사업 추진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이러한 효과를 관광객 유치 확대로 연결시키기 위해 다양한 신규시책과 마케팅전략을 담은 ‘2009 관광홍보․마케팅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광주관광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박람회와 대규모 국제행사,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기구 포럼 등에 적극 참가하고, 아울러 관광수요자를 위한 기능성 관광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광주관광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해외관광객의 본격적인 유치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관광업무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일본 등 기존 해외시장 정착을 위해 현지여행사에 대한 세일즈콜과 간담회, 팸투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유수여행사와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동남아와 유럽지역에 대한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광주관광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신규상품 출시를 촉진시키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난해 방문의해 수준으로 제공하고 해외상품 광고비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외국관광객의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응해 독특한 남도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음식과 국악공연 체험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면서 외국인 민박가구도 시범 공모․운영한다.

최근 관광시장의 화두인 의료관광과 오는 4월 의료법 개정 시행에 대비해 지역 선진의료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관련 전문가와 의료기관, 여행업계 등과 함께 의료관광 도입을 위한 간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협의체 구성 등 의료관광 기반을 착실히 구축할 방침이다.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체계적인 관광정보와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지, 역, 공항 등에 관광안내원과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관광편의를 위해 3월 중순부터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국제회의나 세미나, 박람회 등도 안내할 수 있는 ‘외국어 관광가이드’를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관광 안내 체계를 선진 관광도시 수준으로 끌어 올려 국토 서남권 관광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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