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마존 등 주요 국가 온라인몰에 한국 수산물 전용관을 개설하는 등 올해 수산물 수출 25억 달러 회복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3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확정했다고 밝혔다.수산물 수출은 2019년 역대 최고치인 2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7.4% 감소한 23억 2000만 달러에 그쳤다.수산물은 외식용 식재료나 가공용 원료로 활용되는 원물 형태의 수출이 전체의 약 55%를 차지하는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외식 수요가 크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을 현 60%대 초반에서 65%까지 높이고 서비스업 분야 30만개의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메가 트렌드 전환을 도약의 계기로 삼아 서비스산업발전 4+1 추진전략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가속화된 비대면, 디지털 전환에 적기 대응 지원을 위해 2025년까지 중소 영세상점 10만곳, 중소기업 1350곳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
오는 3월 한반도 정밀 지상 관측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된다.10월에는 독자적인 우주수송력 확보를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1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 ‘2021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확정한 분야별 3개의 시행계획은 ‘우주개발진흥’, ‘위성정보 활용’, ‘우주위험 대비’ 등 우주개발 진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던 정밀 광학탑재체를 국내 독자 모델로 국산화한 위성이 우주를 향해 첫 발을 디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오는 3월 20일 12시 7분경 (한국기준 3월 20일 15시 7분경)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2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 현지 기준 24일 발사장인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일 전까지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
정부는 국민들이 매일 일상을 함께하는 전국 3만 5006대 시내버스에서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가계통신비 경감, 통신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16개 지자체(제주도 자체 구축)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에 걸쳐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해 완료했다고 14일 이같이 밝혔다.이에 과기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를 이날 개최하고 전국적인 무료 데이터 시대 개막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무역진흥 유공자, 경제단체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낸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아울러 중소기업이 수출회복과 경제반등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로 새로운 도약과 함께 세계무역을 선도 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다
[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에코-인 나무심기릴레이'와 '에코-인 글로벌환경가요제'를 추진하고 있는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11월 19일 오후5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더 파티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 에코-인 나무심기릴레이 선포식'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철저한 방역과 질서유지로 위생에 철저를 기한 모습이 돋보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에코-인 캠페인조직위원회”, “대한민국환경공헌대상조직위”가 주최했으며,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이상권총재와 도선제 중앙회장, 홍룡
리흐테르는 세 명의 아버지로 친아버지와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스승 겐리흐 네이가우스를 이야기합니다. 생물학적인 아버지와 예술적 뮤즈 바그너, 고아가 된 자신의 아버지가 되어줬던 스승의 삶을 따랐습니다. 공교롭게 친아버지는 폴란드계 독일인, 스승은 폴란드/독일 혈통의 러시아인이었습니다. 기교의 절제와 깊은 내면에의 추구, 독일적 낭만주의와 개성을 높은 가치로 여긴 점에서 스승과 제자는 러시안 피아니즘과는 몇 보의 거리를 내내 견지했습니다.20세기 음악의 제국이었던 러시아의 기세는 여전히 막강하며 그 중심핵은 모스크바 음악원입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일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감소에 대해 “지금은 흔들리는 공든탑을 바로 잡는 과정에 있다”면서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다만 현재 상황에 대해 “비록 빠른 감소는 아니지만 분명하게 2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언제든지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긴장감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긴장, 특별히 자영업자분들의 희생과 인내, 그리고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도 역학조사와 추적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선
1915년 러시아제국 지토미르(현 우크라이나)에서 리흐테르가 태어나고, 2년 후 혁명으로 소비에트 연방이 탄생합니다. 그의 생을 추적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연주 후에는 관객의 박수가 멎기도 전에 연주회장을 멀리 벗어났습니다. 삶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고, 소련이라는 싸늘한 장벽은 더욱 그림자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20세기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시대였고, 리흐테르에 대한 재평가는 21세기에야 활발해져 뒤늦게 그는 20세기를 대표하게 됩니다.폴란드계 독일인인 그의 아버지는 빈 음악원에서 공부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였습니다. 폭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사례가 62.1%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최근 4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했다가 약간 감소했고, 지역의 집단발병 사례가 많이 감소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해외유입 사례의 증가에 대응해 정부는 6개 국가를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했고, 비자와 항공편에 대한 제한조치, 모든 입국 외국인에 대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코로나19 진단검사 확대 등의 조치들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3일 “국민들의 협조 덕분에 (코로나19)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측정을 시작한 4월 이후 처음으로 목표치인 80%를 넘는 등 통제력을 회복했다”고 밝혔다.윤 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환자 발생 양상이나 치료·관리 측면을 볼 때 국내 코로나19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실제로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지난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평균 환자는 16.9명으로, 그 직전 2주간의 21.4명에 비해 4.5명이 줄었다.한편 지역적으로는 수도권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관련, “세계보건기구(WHO) 집계기준으로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이미 1600만명을 넘어섰다”며 “해외유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들어 국내 확진자 수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해외의 감염 확산세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지난주 발생했던 러시아 선박에서의 집단감염과 같은 사례가 앞으로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항만방역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
작곡가의 시대였던 바로크에서 20세기 초는 작곡가가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던 '음악가'의 시대였습니다. 간혹 부족한 연주력이 작곡 능력을 가린 슈베르트 같은 경우가 있으나, 작곡력과 피아노 연주력은 대부분에서 비례했습니다. 연주력과 화성 이해는 작곡에 긴밀한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미디 작곡이 기반을 이루는 21세기에도 작곡가들은 기본적으로 피아노를 잘 다룹니다.바흐와 모차르트는 당대 최고의 건반 주자였습니다. 둘은 무대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경지의 즉흥연주로도 대중을 경악케 했습니다. 작곡가보다 '천재 즉흥연주자&
정부는 8일 오후 4시(한국시간)부터 코로나19 대응 ‘K-방역’ 관련 정책과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하는 제9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웹세미나는 우리 방역 경험을 주제별로 구성하여 국제사회와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K-방역’시리즈의 마지막 세미나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코로나19 상황 속 선거분야의 정책 및 경험’을 주제로 진행한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국단위 선거를 실시해 66.2%라는 높은 투표율과 감염사례 0건의 성과를 거둔 한국의 선거 대응사례는 해외 각국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웹세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유럽·북미·남미·아프리카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GH 그룹의 바이러스들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최근 (우리나라의) 발생 사례에서는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초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S그룹과 V그룹이 주로 유행했으며, 현재는 대륙별로 대부분의 바이러스 그룹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경화 외교장관은 2일 “한반도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남북·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긴밀한 한미 간 공조를 바탕으로 중·일·러·EU 등 주요 관련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반도 정세 악화 방지를 위한 상황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북한의 대화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일일 지역사회 신규확진자가 30명을 넘나들고 있어 사소한 방심으로도 추가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의 방문판매 관련 신규 확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평균 31명이다.박 1차장은 그러면서 “충청권 병상 공동활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생활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별로 적용하는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의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개선방안의 조속한 시행을 방역당국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위험 환자를 치료하는 데 의료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사망자 발생은 물론 사회경제적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정 총리는 “특히, 고령층 환자가 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용 병상 부족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언제 올지 모를 2차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소중한 의료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정부가 24일부터 부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러시아선박에 승선검역을 실시한다.또 선박회사에 입항일 이전 14일 이내 하선한 선원에 대해 검역 당국에 신고할 의무를 부과하여, 유증상자를 신고하지 않은 선박은 입항 제한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특히 확진자 발생으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선사에 대해서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괄조정관은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어획물 운반선의 전 선장이 이전 기항지였던 러시아에 하선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