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차량 유지관리 실태 등 확인…파업따른 안전 우려 해소

[조은뉴스=조대형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까지 진행된 철도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인해 철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있어, 4일부터 6일간 철도시설물 및 차량의 안전 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철도공단·철도공사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특별 합동점검반을 조직하고, 수도권, 경부권, 호남권, 영동권 등 4개 지역별 선로·전차선 등 주요시설물 및 KTX 등 차량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파업기간 중 발생한 구로역 선로전환기 사고, 서울역 전산시스템 장애 등 평시 계획된 유지보수가 시행되지 못한 개소와 주요 사고 및 장애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파업 이후 인력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즉시 시정 조치해, 철도노조 파업 이후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