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율 14.3%…7.2%p 하락

[조은뉴스=조대형 기자]   2009년도 행정고등고시 기술직 최종합격자 63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행정고시 기술직에는 총 1690명이 응시해 약 27: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차시험 합격자는 82명이었으며, 이 중 19명이 3차 면접시험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은 총 9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자의 14.3%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7.2%p 하락한 수치이다.

2차시험에서 여성은 평균 48.60점을 보이며, 평균 59.79점을 기록한 남성보다 점수가 낮았다. 또한 전국모집단위 선발인원이 감소해 양성평등추가합격자가 없었던 점 등도 여성합격자가 줄어든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고득점은 시설직(일반토목-전국)에 응시해 2차시험에서 90.66점을 받은 이성민(남·32세)씨가 차지했다.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27.6세로 지난해 26.9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8~32세가 41.3%로 가장 많았고, 24~27세가 39.7%로 그 뒤를 이었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3일 오후 6시부터 ‘정책포털 Korea.kr 공직마당 코너’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4~9일 이 사이트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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