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송년회 꼴불견 1위는 ‘술값 계산할 때 사라지거나 딴짓 하는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 www.eduwill.net)은 지난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162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송년회 보내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연말 송년회자리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으로는 27.7%(322명)가 ‘술값 계산할 때 사라지거나 딴짓 하는 사람’을 꼽았다.

‘술을 계속 강요하는 사람’은 26.6%(309명)로 뒤를 이었으며, ‘혼자 취해 주정하는 사람’도 25.9%(301명)를 차지했고, ‘술기운을 빌려 쌓였던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은 11.7%(136명), ‘술 받아서 몰래 버리는 사람’ 5.9%(69명), ‘술은 안마시고 안주발만 세우는 사람’ 2.2%(25명) 순이었다.

‘연말 송년회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과음 다음날 감당해야 하는 숙취’가 29.4%(342명)로 가장 많았으며, 26.8%(311명)는 ‘파도타기, 폭탄주 등 술 권하는 분위기’라고 응답했다. ‘과식으로 느는 몸무게’는 17.8%(207명), ‘음치, 몸치인데 2차 노래방가기’는 13.3%(155명), ‘다음달 날아오는 카드 청구서’라는 응답도 12.7%(147명) 이었다.

‘연말 보내고 싶은 송년회 유형’은 절반이 넘는 60.4%(702명)가 ‘영화/공연관람 등 문화형 송년회’라고 응답했다. ‘술마시기 등 음주가무형 송년회’는 15.9%(185명), ‘볼링, 탁구 등 놀이형 송년회’ 13.9%(162명), ‘봉사활동 등 참여형 송년회’ 9.8%(113명) 순이었다.

‘올 연말 송년회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예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46.6%(541명)로 나타났지만, ‘10%정도 줄일 계획’ 23.2%(270명), ‘30%이상 줄일 계획’ 21.3%(248명)로 줄이겠다는 응답도 44.5%(518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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