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미국, 러시아의 우수 연구기관이 동국대학교에 분소를 개소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동국대 본관에서 NTㆍIT 융합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러시아 과학원 산하의 IMT(Institute of Microelectronics Technology), 미국 UCLA의 CNSI(California Nano system Institute)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연구기관의 분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동국대 오영교 총장을 비록해 양자기능반도체연구센터 강태원 소장, 교육과학기술부 이은우 국제협력국장, 한국연구재단 최광학 국제화정책기획단장, 러시아 IMT의 튤린 소장과 로쉬프킨 부소장, UCLA CNSI의 바이스 소장과 왕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 분소 설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세계 수준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 국내 R&D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일환이다.

NT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IMT는 기존 반도체 소자의 한계를 극복할 꿈의 나노재료인 그라핀(Graphene) 연구의 발원지로서, 동국대 분소 운영에 향후 6년간 222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NT·IT·BT 분야의 학제간 융합연구를 위해 설립한 CNSI는 IT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동국대 분소에 향후 6년간 67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동국대에 설치될 IMT와 CNSI의 분소는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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