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해외파병 병력에 10일까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우선 공급키로 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종플루 비상대응체계 상황 점검에 나선다.

이번 백신 우선 공급 대상은 이달 20일 소말리아로 파병될 청해부대와 현재 레바논에 주둔중인 동명부대 병력 700여명이다.

지자체 현장점검은 9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다. 점검단은 행정안전부의 실국장을 반장으로 하여 과장급 이상이 참여한다.

또 11일부터 시작될 학교접종과 관련, 현장방문단은 각 지역별 의료인력 현황 및 항바이러스제 공급상황, 거점병원의 환자편의 제공 등도 살필 예정이다.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대책에 부족함은 없는지, 주민불편 사항은 없는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1회성 현장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과 애로·건의 사항에 대해 해결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전국 확산과 함께 해당 자치단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행안부는 전국 246개 시·도 및 시·군·구 지역대책본부의 신종플루 확산방지 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감찰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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