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전남개발공사(사장 김주열)는 18일(금)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많은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천일염의 명품화를 위해 개발해 온 신상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전남개발공사가 천일염의 세계화와 명품화를 위해 개발한 토판천임염 제품, 일반천일염의 포대와 품질을 개선한 제품 그리고 토판천일염을 함유한 미용소금 등 총 21개 제품을 선보였다.

천일염의 세계화와 명품화을 추진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소금인 토판천일염을 고급상품화하여 Ppearl salt(뻘솔트)란 자체브랜드로 상포등록을 하였다.

특히, 토판염은 소금의 결정지가 옛날 전통 방식의 갯벌을 다져 만든 토판(土版)에서 소금을 생각한 방식으로 웰빙시대의 현대인의 기호에 적합한 제품으로 이번에 식탁용과 절임용으로 13 품목을 출시하였다.

가정에서 절임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일반천일염은 1년중 가장 좋은 소금철이라고 하는 5월부터 6월에 생산된 소금만을 구입하여 1개월 이상의 자연 탈수와 다시 출고시에 이물질을 선별하고 재포장의 과정을 거쳤으며, 기존의 pp(폴리프로필렌)포대가 포장지에 인쇄된 잉크가 소금에 묻어날 수 있어 바깥면은 pp재질이나 소금과 맞닿은 안쪽은 pe(폴리에틸렌)로 된 이중 비닐접합포대를 사용하여 어느 제품보다 품질에 중점을 두어 개발한 제품으로 포대용 30kg, 20kg, 10kg, 20kg 종이박스가 출시되었다.

미용소금은 올 4월 나드리화장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토판천일염에 각종 해조류, 한방추출물을 이용하여 피부유해 세균의 억제, 피부유연효과 및 각질제거에 효과에 뛰어난 마스크 팩, 바디 스크럽, 스킨 소프트 크림 제품과 선물세트를 이번에 출시하며, 이미 연구기관의 임상실험까지 마친 상태로 조만간 특허출원을 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전라남도는 전국 천일염의 88%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염관리법상 광물로 분류되어 식품에 첨가할 수 없었고 또한 판매.유통할 선도기업이 없어 생산자의 위치와 경제적 수익은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러한 천일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라남도는 2007년 천일염산업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였고 그 일환으로 전남 천일염산업을 선도하고 생산자의 가격 안정을 통한 지역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개발공사는 천일염사업에 참여하였다.

이번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국산 천일염을 찾았던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답을 줄 것으로 전남개발공사는 기대하며, 나아가 국산 천일염의 소비 증가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시공중인 신안군의 신의면과 비금면의 산지종합처리장을 인계받아 숙성 소금 생산 및 고품질화를 추진하여 수출화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올해 전남개발공사는 일반천일염 15,000톤과 토판천일염 100톤을 구입하여 여러 종류의 상품으로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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