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발전을 위해서는 담당인력의 처우개선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

[조은뉴스=김대기 기자]   지난 1985년 설립된 경상남도 사회복지협의회는 그동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경남지회로의 역할을 해 오던 중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1999년 단독법인으로 전환해 주체적인 사업을 수행하며, 범국민 참여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2년 제8대 회장으로 추대된 최재호 회장은 지역사회복지의 구심기관으로서 사회봉사안내소를 시작으로 도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사업에 주력해오고 있다.

선진 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터

선진 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터 선진 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터 경상남도 사회복지협의회(www.kpcsw.or.kr) 최재호 회장은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결국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입니다”라고 말한다.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주)무학의 대표이사이기도 한 최재호 회장은 ‘일상에서 주고받는 소박한 감사는 사람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는 시초가 되며, 그 힘이 모여 언젠가는 삶에 큰 기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지역민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최재호 회장의 사회복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그동안 일회성 연중행사로 이뤄지던 임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정기적인 후원활동으로 승화시키며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했으며, 2002년 경남사회복지협의회의 회장으로 추대된 후에도 그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사이버대학에 진학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사회복지 홍보와 참여 활동에 진력해 오고 있다.

“우리사회는 모두가 행복하게 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관련기관과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런 기관과 프로그램이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사회복지의 발전적인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사회복지사업의 역할과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의 기초사회복지협의회가 시·군마다 설립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20여 개소의 협의회가 설립되어 있지만, 경상남도 지역에는 진주시, 마산시, 거창구, 하동군 등 4곳만이 설립·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경상남도 민간 사회복지계의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20개 시·군에 모두 풀뿌리 사회복지협의회가 자생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설립지원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기존 사회복지체계의 비효율성 개선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이야기하며, 공급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에서 탈피해 수혜자 중심 복지행정과 사회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 중 경남사회복지회관의 건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동부서주하고 있는 최재호 회장.

그는 “사회복지회관의 건립은 민간 사회복지 역량강화는 물론 복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 및 복지정보센타의 기능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복지관 건립의 당위성을 이야기하며, 경상남도 내의 사회복지단체를 한곳에 입주시켜 단체간의 협의, 프로그램 개발, 정보 연결망 구축 등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결과적으로는 예산 절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 이라고 피력했다.

경남사회복지협의회의 활동 외에도 무학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불씨를 나눠주며, 마산시육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지역민들의 생활체육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재호 회장.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나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의 모습에서 내일의 밝은 희망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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