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의 급속증가로 참가 청소년 건강 우려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8월 9일부터 5일간 열릴 예정인 "2009 국제스페이스캠프"를 겨울방학 기간 중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2009 국제스페이스캠프(제20회 세계우주소년단대회)는 전라남도, 한국우주소년단과 함께 국내 유일의 나로우주센터 준공 및 나로호(KSLV-1) 발사를 기념하고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코자 개최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국제행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라남도, 한국우주소년단과 여러 차례의 협의 끝에 행사를 겨울방학 기간 중으로 연기하게 된 것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행사 연기에 따른 많은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참가 청소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부득이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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