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환경을 기초로 친환경적이며 경제적 가치가 높은 해양공간 창출

2005년 5월 산업자원부가 지정하는 지역협력연구센터(RRC, Regional Research Center)로 개소해 지난 2007년 3월 지역혁신센터(RIC(N), Regional Innovation Center(New))로 전환된 관동대학교 첨단해양공간개발연구센터(김규한 센터장)는 전국 150여 개의 지역혁신센터 중 토목환경을 근간으로 하는 센터로는 국내 유일하다.



녹색패러다임에 부응한 해양전략기술개발 및 고부가가치 첨단해양공간의 실현

관동대학교 첨단해양공간개발연구센터(이하 센터)는 지식경제부, 강원도, 강릉시의 지원하에 10여 명의 교수진과 10명의 기업체 연구진, 50여 명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적 흐름에 부응한 해양전략기술개발 및 고부가가치 첨단해양공간의 실현을 목적으로 해안방재 및 모니터링 기술개발, 자연에너지 및 해양신소재 개발, 연안환경 기술개발의 세 가지 연구테마를 중심으로 2009년 현재 20여개의 기업과 공동연구개발, 기업의 기술지원을 비롯, 인프라지원 등 센터가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활용, 기업지원에 전력을 쏟고 있다.

관동대학교 첨단해양공간개발연구센터는 지역 산업체에 기술을 공유·이전하고 강원지역 해양산업에 기여해 강원 동해안을 첨단해양공간으로 탈바꿈, 고부가가치 연안산업을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와 더불어, 강원도내 6개 시·군의 동해바다와 연관한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해안방재 및 모니터링 기술개발을 통해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친환경적이고 해안침식 제어효과를 지닌 인공의암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매출액 증대와 함께, 2009년 현재 여수해양엑스포해상공원 등에 설치하기위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뿐만아니라 자연에너지(지열, 풍력)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 제작된 시제품의 설치기업의 에너지 절약효과가 전년대비 5천만 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냈으며 올해에는 약 20% 이상의 에너지 절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해양생태복원기술 개발을 통해 동해안 바다목장화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해조부착기질을 개발·이와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기술의 근원지로써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자동수질측정 장비 등을 개발·강릉하수처리장에 설치하여 강원도가 지닌 청정자원인 동해안 보호의 초기공정이라 할 수 있는 하수정화 시설의 효율증가와 함께 비용절감의 효과를 주는 등 기업은 물론 지자체의 재정절감에도 기여하는 결과를 거두었다.

또한 해안환경 친화적 경관시설물의 공업화 생산시스템개발을 통해 동해안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질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목재구조물을 개발·설치하여 경관개선의 효과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백사장 그늘막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모델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더불어 백사장의 그늘막을 이용, 관광객들의 편익을 증대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었다.

2009년 현재, 센터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질환경 개선 기술개발 , 해상용 풍력·파력 하이브리드 공기터빈시스템의 개발, 해양에너지 이용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해수 미세조류 배양기용 신소재 도광판의 개발, 추적식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위한 태양전지 판넬 설계 기술, 녹색성장을 위한 사빈환경 보전기술개발 등 해양분야의 신재생에너지개발과 함께 유비쿼터스에 기초한 녹색 해양공간개발에 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대학 보유시설 중 최대인 다방향불규칙파 조파실험동과 희소성이 높은 첨단고가장비 활용을 통한 수익창출, 기업의 기술지원 및 인력재교육, 전문기술인력 양성, 개발기술의 동해안 실해역 검증을 통한 사업화와 특허 및 기술이전에 의한 사업, 산업체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2005년 개소 이후 매년 10여 명의 실무중심형 고급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산학연관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방대 학생을 유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 동해안 6개 시·군과의 기술개발 및 신기술을 활용한 협력체제를 구축, 강원도의 녹색혁신 네트워크센터로써 그 입지를 굳혀갈 예정이다.

김규한 센터장은 “지역전략육성분야 및 대학특성화분야의 장비구축·활용, 연구개발 등을 통해 대학-기업간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자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지역혁신센터(RIC)사업의 목적을 기초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추어 녹색강원도의 성장을 위해, 센터가 보유한 인프라의 적극적인 활용 지원과 함께 해양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선구자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조은뉴스-임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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