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스포츠마케팅 통한 192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스포츠파크 조성과 마케팅을 통하여 각종대회 및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유치한 전국대회 및 도단위 대회는 모두 33건으로 약 19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전국 종별 펜싱선수권대회를 비롯한 6개 대회에서 31억5천만원, 2007년 8개 대회에서 32억4천만원, 2008년 10개 대회에서 88억9천만원, 올해 상반기 9개 대회에서 38억7천5백만원 등 총 192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에도 제5회 우주마라톤대회, 제3회 광주전남 테니스대회, 전남 대표선발전 씨름대회, 대통령배 2009 전국씨름왕 전남선발전 등을 비롯하여 각종 동계전지 훈련팀을 유치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축구장, 자전거 하이킹도로 등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전지훈련과 축구, 궁도, 배드민턴, 볼링 등 전국규모의 각종대회를 지속 유치하여 경제적 효과를 최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스포츠파크에는 공설운동장, 팔영체육관, 군민회관, 도양복합체육관,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2면 등과 아울러 고흥실고, 대서중학교 천연잔디구장, 고흥동초교 인조잔디구장, 고흥실고 등 41개 학교 체육관, 동강 죽암농장 등 사설체육시설이 있으며, 도양축구장 2면과 김일기념체육관 등을 건립 중에 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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