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대기 기자]  지난 5월28일~29일 이틀간 제주대학교에서는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대한민국 소비문화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한민국 소비문화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소비문화학회(http://www.kcca1997.org/index.php/ )가 지난 2001년부터 바람직한 소비문화 정착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의를 두고, 현재까지 유한킴벌리, 삼성, 아시아나항공, 현대산업개발, LG전자, 한국토지공사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

(사)한국소비문화학회 주최
‘2010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 신소비문화 부문 현대자동차(주) BLU서비스 수상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자동차(주) ‘BLU서비스’가 (사)한국소비문화학회의 공동회장인 제미경 교수(인제대학교 생활상담복지학부)로부터 신소비문화 부문 ‘대한민국소비문화 대상’을 수여했다.

신소비문화부문 대한민국소비문화 대상을 수여한 현대자동차(주) ‘BLU서비스’는 과거의 보증수리를 벗어나 고객의 자동차 사용과 관련된 다양한 욕구에 대한 ‘Total 고객서비스 Solution’으로 지난 2007년 업계최초로 고객 Needs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 및 고객감동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서비스는 전국 1,500여 개에 이르는 현대자동차 정비서비스 네트워크인 BLUhands를 통해 8년간 8회 동안 무료로 차량을 점검해 주는 차량관리서비스를 비롯해 차량수리비의 일정금액을 포인트로 적립&사용 할 수 있는 BLU포인트서비스, 자동차보험료/주유금액/영화티켓 등을 할인해 주는 생활제휴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BLUmembers 사이트(BLU.hyundai.com)를 통한 멤버십 서비스와 다양한 차량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중심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신소비문화 부문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주) ‘BLU서비스’는 보증수리에만 국한되어왔던 국내자동차 업계의 애프터서비스 문화를 고객의 자동차 생활까지 지원해 주는 서비스문화로 변화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블루멤버스 사이트(BLU.hyundai.com)는 소비자를 위한 모범적인 운영에 힘써 ‘웹어워드 최우수상’(2008년)수상과 ‘미디어페스티벌 최우수상’, 특별상을 각각 수상하였으며, BLUhands는 ‘소비자신뢰대표브랜드 대상(2009년)’에 이어 금년에는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0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 건전소비문화 부문 (주)파크랜드 수상

이날 건전소비문화부문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은 (주)파크랜드가 수상했다. (주)파크랜드는 창립이후 지난 40여 년간 고객만족경영을 몸소 실현한 대한민국 대표신사복 브랜드로서 선정위원회는 가두점 영업방식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을 제공해 건전한 소비문화에 기여해 온 바를 인정해 우수한 점수를 매겼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주)파크랜드는 경영시스템과 마케팅 전략 상 선도적 혁신을 통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이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일관되게 실천해 왔다. 또한 업계 최초의 자동차 물류시스템과 함께 공해발생 방지, 친환경 소재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등 사회적 환경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점에서 선정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파크랜드 곽국민 사장은 건전소비문화부문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 수상에 대한 소감으로 “파크랜드의 기술력과 고객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건전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섬과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의류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10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 소비자권익보호 부문 KBS소비자고발 수상
이외에도 소비자권익보호 부문에서는 KBS소비자고발이 함께 수상명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KBS소비자고발은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의 제공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건전하고 상식적인 소비를 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스스로 자신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데 기여해온 공로가 인정되어 소비자권익보호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의 소비문화 정체성 확립, 제 2의 도약
한편 지난 2001년도부터 대한민국 소비문화대상 시상식을 주관하고 있는 (사)한국소비문화학회는 1997년 설립되어 마케팅과 소비자학, 관공소비문화, 패션소비문화 등이 연계된 다(多)학문분야 학회로 올바른 소비문화 창달과 확산을 꾀하고 있다.

현재는 제미경 교수와 이규현 교수가 제 12대 공동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들은 소비문화의 정체성을 잡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금년을 학회의 정체성을 찾는 원년으로 삼고 내부의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외부와의 관계를 넓히기 위해 불철주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사)한국소비문화학회는 먼저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 수상 기업 및 단체의 선진소비문화 정착 노력을 사례로 개발하여 학계 및 산업계에 전파하고, 컨설팅 조직구축을 통해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외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국내 관련 기관 및 관력학회 등과의 상호교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러한 일환으로 2010년 춘계학술발표대회의 경우 한국소비자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력관계를 맺어 ‘녹색소비문화’, ‘식생활과소비문화’ 특별세션을 마련하여 ‘소비문화’와 관련된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만들어 네트워크 자산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한국소비문화학회는 한국의 소비문화 정체성 확립을 통해 글로벌 소비문화 속에서의 학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2010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여 김형길 교수가 학술대회조직위원장을 맡아 ‘한국의 소비문화’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 관련 학계 및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끝으로 (사)한국소비문화학회 공동회장인 제미경 교수와 이규현 교수는 “학회는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요한 계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모두의 공동자산인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이제까지 학회에 보여준 애정과 참여가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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