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불구 해맞이객 관람편의 위해 오전 7시30분 개관키로

국내 최대 원통형수조를 보유해 해양생물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의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이 새해 첫날 일출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조기 개관한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새해 1월 1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이 보유한 국내 최대 원통형수조 등 수족관에는 여우고기와 같은 해수관상어종과 전남 연안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일부다처제의 용치놀래기 등 바닷물고기 100여종 5천여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올 초에는 각종 어패류 200여종 2만 마리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잡아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수족관을 신설해 이곳을 다녀간 어린이,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과학관이 위치하고 있는 무술목은 탁 트인 해변풍경과 독특한 몽돌해수욕장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학생들이 즐겨 찾는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맞이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어 새해 1월 1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올해 개관이래 최대인 5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교육․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최대 바다거북 수족관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대해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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