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박병종)이 민선4기 공약사항으로 설립한 고흥유통(주)이 24일 정부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2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

고흥군에서는 고품질 농수축산물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유통단계의 단일화를 통한 고흥 농수축산물의 홍보, 판촉, 직거래운영을 위해 지난 ‘07. 6. 29 고흥유통(주)을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고흥유통(주)를 정부지원 대상 유통회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증자를 추진하여 지역농협, 영농조합, 대형 유통업체 등 31개 조직이 참여하여 33억 원의 출자 확약 받았으며, 고흥유통(주)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양성하고 있는 MBA 과정 이수자중에서 유통전문 CEO 영입하여 대외 수출확대, 신상품개발, 대도시 소비처 확보 등으로 고흥 농수축산물 유통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마케팅, 해외마케팅, 품질관리팀, 총무기획팀 4팀제로 재편하여 브랜드 마케팅, 엄격한 품질관리, 유통체제의 단일화 및 계열화를 통한 수출 확대와 대형유통업체 입점, 신소비처 확보 등 마케팅 활동으로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촉진과 농어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