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통령 학교에 양영디지털고 모델 수출, 국가발전에 기여

[조은뉴스=김대기 기자]  지난 반세기에 이르는 오랜 기간 동안 산업현장, 행정기관 등 각계각층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온 양영디지털고등학교(http://y-y.hs.kr/정윤성 교장/이하 양영디지털고)는 창의력 신장과 참된 인성을 지닌 전문 글로벌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현재 약 90여 명의 교직원과 약 900여 명의 학생들이 미래 최첨단 분야의 주역으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IT특성화 학교로서 차별된 교육활동 전개

특히 최첨단 시설과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한 특성화 학교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위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IT특성화 학교로서 차별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School을 구축하여 교내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무선 인터넷망과 이동 간에도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와이브로 망을 갖추었으며 co-teaching 시스템을 통해 본교 교사와 현장 전문가가 함께하는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1:15 진로 멘토링제를 운영하여 교사 1명이 학생 15명을 책임 지도하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전문계통 학생들의 어려움에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실시해온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IT관련 자격증, 국제 자격증, 유학, 심화 보충, 각종 전공 동아리 활동 등으로 발전하여 60여 개의 방과 후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그중 24개의 전공 동아리는 각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로 전문화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또한 잘 갖추어진 IT시설 활용과 지역학생,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정보영재를 선발·육성하고 있으며, 순수 방과 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학반을 운영하여 3년 전부터 준비한 유학반 학생 4명이 본교 최초로 미국 대학 공학 분야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이에 정윤성 교장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은 특성화 학교를 개발 운영하고, 교육과정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느꼈던 말들입니다. 매사에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몰두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영디지털고는 아름다운 학교 숲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교육과 청결, 저탄소 배출, 건강한 삶 교육을 실행하여 Eco-Green School을 완성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1학년제 국가 영재 학교인 카자흐스탄 대통령학교에 양영디지털고를 모델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약 10만 달러에 수출하여 IT전문 글로벌 인재 육성학교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양영디지털고는 올 한해를 특성화 내실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산·학·연·관의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윤성 교장은 “잘 갖추어진 시설 활용과 교실 변화를 통해서 수업 방법을 개선하고, 전공 교과의 프로젝트 수업 전개와 결과물 전시회를 통해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2010년도 교육비전에 힘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인문 선호 사상이 강한 대다수의 의식 변화를 위해 지역사회에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계몽하고 개인이나 국가비전이 본교와 같은 전문계고에 있음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적 혜택은 물론,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경쟁력을 높여가는 양영디지털고의 힘찬 행보는 21세기 선도학교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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