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의 주제는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이 시작되면서 예수님의 족보가 먼저 등장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마태복음 1장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라는 말에서 시작되는 마태복음은 다윗 왕가의 정통성을 이은 왕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일러 줍니다. 그리고 첫 번째 성탄절에 아기 예수께 경배하려 동방에서 찾아온 박사들이 헤롯왕을 찾아가 다음 같이 물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마태복음 2장 2절)

그러나 마가복음은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조명합니다. 마태복음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과는 대조적입니다. 종으로, 섬기는 자로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마가복음 10장에서 일러 줍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이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장 44절, 45절)

누가복음은 인간이신 예수를 강조합니다. 그래서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인간성, Humanity를 강조합니다. 누가복음을 대표하는 구절, 곧 누가복음의 Key Word는 누가복음 19장 10절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누가복음이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신 인간 예수를 강조하기에 다른 복음서에 없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열 므나의 비유, 양 아흔아홉 마리의 비유 등입니다. 누가복음과는 대조되는 복음이 요한복음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조명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도 없고 시작부터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로 시작됩니다.

4 복음서들이 제각기 다른 각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조명하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다양한 모습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 중에 첫 번째 복음인 마태복음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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