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여전히 부활절을 맞았습니다. 부활신앙을 기리는 부활절이 없었다면 기독교와 교회는 존재조차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부활신앙을 기리는 부활절이 있기에 교회는 존재 가치를 지닙니다. 지구상에는 3000에 이르는 종교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종교들 중에 부활신앙을 가르치는 종교는 기독교가 유일합니다. 부활신앙이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늘의 계시(啓示)로 이루어진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4 가지를 기둥으로 삼고 있습니다. 마치 건물이 4 기둥을 의지하여 세워지듯이 기독교 신앙 역시 4 기둥과 같은 4 가지 신앙을 기둥으로 삼고 있습니다. 첫째는 창조신앙, 둘째는 임마누엘 신앙, 셋째는 십자가 신앙, 넷째는 부활신앙입니다. 창조신앙, 임마누엘 신앙, 십자가 신앙, 부활신앙을 아멘으로 받아들일 때에 구원 받은 성도의 자격을 가지게 됩니다.

창조신앙은 창세기가 시작되는 첫 말씀에서 창조에 대한 선포로 시작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는 설명이 없습니다. 어떤 하나님이, 무슨 이유로, 어떻게 창조하셨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선포(宣布)입니다. 조금 강조하여 표현하자면 믿으려면 믿고 말라면 말라는 식의 선포입니다. 믿는 자는 그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고 믿지 못하는 자는 이미 심판 아래 있는 것이다는 선포입니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창조에 대하여 말합니다. 새로운 창조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요한계시록 21장 1절)

그래서 성경은 창조 이야기로 시작하여 새 창조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CREATION에서 NEW CREATION으로 이어지는 창조 이야기가 성경입니다.
 

동두천 두레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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