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사회공헌팀]  현대·기아차그룹이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온정 나누기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월 한 달을 그룹 사회봉사기간으로 정하고, 2월말까지 그룹 내 17개사 3천3백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설 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목) 밝혔다.

특히 올해는 현대·기아차그룹이 설날 선물로 총 8억 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소외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현대·기아차그룹 임직원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전국 1,700여 세대의 소외가정과 360여 개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설 선물 전달, 민속놀이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사)지구촌사랑나눔 등 다문화가정 지원단체와 연계해 설날 상차림이 서투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는 임직원이 도우미로 나서 함께 재래시장에서 장보기와 설 음식 준비를 도와주는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임직원 봉사자들과 장을 본 다문화가정의 김미현 주부(베트남, 24세)는 “재래시장에서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설날에는 제대로 된 설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사회봉사기간 동안 현대차는 명절음식 나누기, 민속놀이를, 기아차는 사회복지단체의 차량 무상 점검, 현대모비스는 독거노인 도우미 봉사, 현대제철은 지역 소외가정에 생필품 전달 등 그룹사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안전문화 확산,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환경보전, 자원봉사의 4대 중점사업과 함께 전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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