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이 15일 오후 6시께 기아자동차를 방문하고 노사화합이 지역경제를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 경제 3대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강 시장의 기아자동차 방문은 지난달 인수위원회 현장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강 시장은 정성은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과 환담하며,고유가와 배출가스 등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가 디젤자동차 핵심 부품산업을 지역전략특화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노사간담회에 참석해 지난달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실시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대상 자동차 공장별 품질평가 결과, 아시아지역 공장 40개중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품질우수상(3위)을 수상한 것을 축하했다.

강 시장은 “이번 수상은 노사간 상호협력의 결과로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평가 이후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해 해외수출과 내수판매가 늘어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노사가 서로 협력하면 품질향상으로 이어져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진곡산업단지내 기반 구축과 기술 개발의 전진 기지로 주조, 단조, 열처리, 기계 가공 전용단지를 구축하고 관련기업 등을 유치해 아시아의 첨단클린디젤자동차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은 미래 그린카 산업의 기반으로 2016년에 80만대 생산기반 확충과 함께 생산유발효과 18조2천억원, 3만8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광주시가 ‘한국의 자동차부품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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