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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5)] 김진홍의 아침묵상
[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5)] 김진홍의 아침묵상
  • 김진홍 목사
  • 승인 2019.05.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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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라 적(敵)이다."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해방 후 38선 이남의 미군정(美軍政) 책임자였던 하지 장군은 이승만 박사와 깊은 갈등을 빚었다. 당시에 미국 국무부의 관료들은 이승만 박사를 비난하기를 과대망상으로 거의 정신 나간 사람으로 여겼다. 그래서 이승만 박사를 감시하고 방해하고 하는 일마다 제동을 걸었다. 해방 직후 미군정은 이승만 세력을 배제한 채로 중도세력을 양성하려 하였다.

그래서 여운형 김규식 등을 내세워 좌우합작운동(左右合作運動)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하지 사령관은 이승만 박사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미군정에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으며 그를 파멸시켜야 하겠다는 말을 하는 정도였다. 이에 이승만은 1946년 10월에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나 미국의 한국정책이 변화하여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였다.

이승만 박사의 이런 활동을 미국무부가 방해하면서 이승만에 대하여 한국 정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며 어떤 한국인보다 주한미군의 입장을 어렵게 만드는 인물이라 매도하였다. 그 사이 북한은 김일성을 중심으로 1946년 2월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결성하여 김일성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실상의 정권을 수립하였다.

이에 대처하여 이승만 박사는 소위 정읍발언에서 남조선 단독 정부 수립 방안을 주창하였다. 그러나 미군정 장관은 1946년 6월 10일에 성명서를 발표하기를 이승만의 남조선 단독 정부 수립 안을 절대 반대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김구 선생 계열은 남조선 단독 정부 수립 안을 극렬히 반대하였다.

그러나 이승만 박사는 외교에는 귀신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의 사람이다. 그런 혼란과 반대를 무릅쓰고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을 수립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그리고 좌우합작의 흐름을 꺾고 자유민주주의를 체제로 삼은 대한민국을 수립하였다. 미국은 1949년 1월 1일에 대한민국을 승인하였다.

그리고 1949년 초 미군을 완전 철수시켰다. 이승만 대통령은 1949년 4월에 조병옥을 특사로 미국에 보내어 군사 원조를 간청하였지만 거부당하였다. 거기에다 1950년 1월 12일에 미국은 애치슨 라인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태평양 방위선에서 빠져 있음을 발표하였다. 이런 선언은 남침을 의논하고 있던 김일성 스타린 모택동에게는 그지없는 희소식이었다.

결국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이 남침했다. 스타린과 모택동의 지원을 받은 12만의 인민군이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남한으로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그들은 전쟁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승만의 외교 능력과 미국의 생각을 과소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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