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전인 1971년 10월 3일에 청계천 빈민촌에서 시작된 두레마을은 빈민 선교를 진행하여 나가는 중에 몇 가지 원칙과 방법을 발전시켰다. 책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이 아니라 빈민촌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體得)한 내용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DDT 작전에 TLC 요법이라 일컫는다. DDT 작전이란 영어로 Door to Door Operation에서 따온 말이다. Door to Door란 Man to Man 이란 말에서 따온 말로 Man to Man 이란 말이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면서 설득하여 나갈 때에 쓰는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빈민 선교는 한 가정, 한 가정을 꾸준히 방문하면서 선교 활동을 펼쳐 나가는 운동이다.

빈민촌의 구조는 판자와 루핑으로 지은 판잣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그렇게 붙어 있는 집들은 한 집 한 집을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부엌이 있고 부엌에 붙어 있는 4평 정도의 방이 있다. 그 단칸방에 평균 5명의 식구들이 살아간다. 두레선교운동이 발전시킨 선교 방법은 문을 하나씩 열고 들어가 대화를 통하여 그 가정이 지닌 문제들을 찾아 나간다.

이런 과정을 일컬어 디디티 작전, Door to Door Operation이라 부른다.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먼저 봉사 활동을 통하여 대화의 문을 열어 나간다. 먼저 봉사를 통하여 신뢰를 얻고 신뢰를 기반으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대화 중에서 그 가정이 지닌 문제들을 파악한다. 그리고 그 가정의 문제들을 3가지 범주로 구분한다.

첫째는 그 가정 식구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둘째는 그 가정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외부의 도움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셋째는 외부의 도움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이렇게 문제들을 파악하고 나면 먼저 그 가정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음에도 동기부여가 되지를 못하여 미루고 있는 문제들부터 해결하도록 용기를 심어 준다. 두 번째는 그 가정이 자체의 능력과 외부의 도움이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교회가 도움을 주어 해결하여 나간다.
셋째는 그 가정이 자체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교회가 해결하여 나간다. 이런 과정을 진행하여 나가는 중에 그들의 마음 문이 열리고 대화가 깊어지면서 신뢰하는 관계가 형성된다. 그런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전도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과정을 DDT 작전이라 부른다.

두레국제학교 입학 예배 및 수학 교육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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