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에 한국을 떠나 오늘 23일에 귀국합니다. 하와이에서의 열흘을 보내면서 소득이 쏠쏠합니다. 첫째는 모처럼 안식을 누린 것입니다. 허구한 날 일에 매여 살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호놀룰루 해변에서 쉴 수 있었습니다.

휴식은 새로운 창조의 출발점이다는 말도 있습니다. 오늘 귀국하면 새로운 기력으로 시작할 수 있을 자신감이 생깁니다.

둘째 번 소득은 좋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었던 점입니다. 무슨 일이든 혼자서 할 수는 없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일하는 것이 제대로 일하는 비결입니다.

두레운동이 가지는 재산 목록 1호가 나라 안팎에 있는 동지들입니다.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고 외로울 땐 서로 기대고 벽에 부딪힐 때면 함께 기도하는 동지들입니다. 이번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에도 선한 뜻을 지닌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셋째는 두레국제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원어민 교사들을 확보한 일입니다. 두레학교는 국제학교이기에 영어 교육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격을 갖춘 미국인, 캐나다인 교사들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번 방문에서 이 점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넷째는 두레 가족들이 하와이로 와서 영어 연수도 하고 농장도 경영할 기지를 마련할 수 있었던 소득입니다. 이제부터 절차를 밟아 하와이 두레마을이 태어날 것입니다.

동두천 두레마을 두레국제학교
동두천 두레마을 두레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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