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센터’ 전국 확대…교육·의료·취업 지원

[조은뉴스=조대형 기자]   여성부는 11일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여성장애인 사회참여확대 사업’을 대폭 강화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장애인복지관 또는 여성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별 ‘여성장애인 어울림 센터’ 20개소를 지정해 장애여성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과 사회·문화·경제활동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의료·법률·취업 연계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장애인 어울림 센터’는 지역별 장애인복지관 또는 여성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시·도에서 추천받아 여성부에서 최종 선정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08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등록 여성장애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나, 비장애인 뿐 아니라 남성장애인에 비해서도 경제활동을 포함한 사회활동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5% 수준이며, 인구대비 취업자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취업자들의 월평균수입도 59만원에 그쳐 남성장애인의 1/2 수준이었다.

여성부 관계자는 “여성장애인 사회참여확대 사업은 장애여성의 사회·경제활동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생활밀착형으로 제공하여 정책 체감도를 제고하고 여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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