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센터’ 전국 확대…교육·의료·취업 지원
지역별 장애인복지관 또는 여성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별 ‘여성장애인 어울림 센터’ 20개소를 지정해 장애여성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과 사회·문화·경제활동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의료·법률·취업 연계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장애인 어울림 센터’는 지역별 장애인복지관 또는 여성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시·도에서 추천받아 여성부에서 최종 선정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08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등록 여성장애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나, 비장애인 뿐 아니라 남성장애인에 비해서도 경제활동을 포함한 사회활동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5% 수준이며, 인구대비 취업자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취업자들의 월평균수입도 59만원에 그쳐 남성장애인의 1/2 수준이었다.
여성부 관계자는 “여성장애인 사회참여확대 사업은 장애여성의 사회·경제활동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생활밀착형으로 제공하여 정책 체감도를 제고하고 여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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