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윤하가 가슴 절절한 이별의 키스를 했다.상대는 KBS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의 막내 미풍역의 지창욱.

애틋하면서도 안타까운 느낌을 자아내는 이 키스신은 오는 11일 발매되는 윤하의 3집 앨범 Part B. <Growing Season>의 타이틀 곡 '오늘 헤어졌어요'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다.

지난주 충주에서 촬영된 이 뮤직비디오는 남자 주인공이 죽은 연인에게 못다한 사랑을 그녀의 여동생에게 대신하여 주게 되는 가슴 절절한 러브 스토리로 윤하가 비운의 주인공을 맡았고, 남자 주인공역에는 지창욱, 윤하의 여동생 역에는 <그대 웃어요>의 한보배가 출연했다.

이날 키스신 촬영은 호수 위 잔잔하게 띄워놓은 배 안과 생일 파티장 등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호수 씬 촬영은 서먹서먹한 분위기로 시작됐지만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람한 점 없는 고요함 속에 차츰 감정이 몰입되며 눈물 나게 아름다운 키스신이 연출되었다.

두 번째 세트 촬영은 모든 스태프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촬영됐다. 생일을 맞은 윤하와 남자 주인공이 행복한 모습을 표현하는 키스신이었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비극을 감안한 장면이었기에 두 주인공의 행복한 표정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키스신 촬영 이후 윤하는 "데뷔 때 찍은 '비밀번호 486' 키스신은 감자탕 맛이었는데 이번엔 돼지 불백이다"며 키스신 촬영 전에 먹은 점심메뉴로 화제를 돌려 쑥스러움을 무마하기도 했다.

한편 3집 Part B.의 타이틀곡 <오늘 헤어졌어요>는 이별을 앞에 두고 있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담아낸 곡으로 화요비가 가사를 썼으며 청아한 피아노 사운드가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곡으로 성숙해진 윤하를 느낄 수 있는 첫 발라드 타이틀 곡이다. 이번 윤하의 3집 Part B 앨범은 오는 11일 온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