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쿠바의 한인들의 이야기를 열정적인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에 담아낸 <시간의 춤>이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좋은 영상물’ 다큐멘터리부문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보적인 영상언어를 통해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시네아스트 송일곤 감독의 <시간의 춤>이 영등위가 선정하는 2009년 ‘올해의 좋은 영상물’ 다큐멘터리부문의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올해의 좋은 영상물’은 영등위가 매해 등급심의를 받은 영화, 비디오 등 매체 분야별로 우수영상물을 발굴, 선정하였으나 올해부터 매체 구분 없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3개 장르 각 1편씩을 선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시간의 춤>은 송일곤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이자 첫 다큐멘터리 영화로, 100년 전 희망을 꿈꾸며 멕시코로 향하는 배에 올랐던 천 여명의 조선인 가운데 쿠바로 넘어와 살고 있는 한인들의 애틋한 사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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