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홍성룡 기자]    정부는 8일 오전 국무회의를 갖고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을 확정했다.

파견되는 국군부대의 규모는 350명 이내, 파견 기간은 내년 7월 1일부터 오는 2012년 12월 말까지다. 주둔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아프간 중동부의 파르완 지역으로 수도 차리카에서 3~4km 떨어진 곳이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파병되는 군이 전투병이 아니라 지역의 재건을 돕는 재건팀이라는 사실과 파견지역의 환경 등을 국민들께 잘 설명할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국방부에 의하면 아프간파병 국군부대는 대령을 단장으로 지휘부와 본부, 경호. 경비대, 항공지원대, 작전지원대, 대사관 경비반 등으로 편성되며 부대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행사한다.

파병되는 아프간 국군부대는 민간인 100여명과 경찰 40여명으로 구성된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하는 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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