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 라슬로 쇼욤(Laszlo Solyom) 헝가리 대통령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오찬 연설을 통해 한·EU FTA가 내년 중 발효되면, 한·헝가리의 교역, 투자, 기술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 FTA가 체결된다면 EU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덤핑과 세금 문제에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며, 헝가리가 한·EU FTA의 조속한 비준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쇼욤 헝가리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헝가리에 진출한 50여개 한국 기업은 헝가리 경제에 없어선 안 될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한·EU FTA가 조속히 발효돼 향후 20년 동안 양국간 교역이 지난 수교 이후 20년간의 교역 증가율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한·EU FTA가 발효된다면 한·헝가리 산업간 협력의 폭도 확대되고 교역, 투자 등 모든 경제분야에서의 양국간 교류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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