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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한 마음이 소원을 이룬다”
2018년 07월 06일 (금) 11:30:13 동국스님

여름의 냄새에는 고향의 감각이 있다. 계절의 바뀌어 오면 향긋하고 푸근한 냄새가 코를 간질인다. 꽃과 나무들은 한여름의 생기를 머금고 부지런히 속삭이고 지저귄다. 생명의 흔적들은 우리 주변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시간을 따라 지나온 길은 희미해지고 다시 되돌아오는 길은 아늑하다.

   
  ▲ 만블라선원 주지 동국스님  

'세월이 흘러 사람이 쉽게 바뀌는 건 외모뿐이요 바뀌지 않는 것은 마음인가' 조선 후기 문인 이하곤(李夏坤) 선생의 말이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현실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꾸었다.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는 꿈과 소망은 감미롭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일상에서 늘 꿈꿔온 바람인 까닭이다. 환상처럼 어수룩하지도, 이질적이지도 않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좋은 말을 자꾸 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이다. 기도는 성취의 기도(소원기도), 참회기도(수행기도), 원력 기도(무아기도)로 나뉜다. 흔히 사람들은 소원기도에만 관심이 가진다. 우리가 지성으로 기도할 때 그 공덕은 종국에 깨달음을 주고 삶에 바람을 이루게 한다.

우리들은 늘 무언가 바라는 일념으로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종교에 의존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도 하고 경문을 읽고 참선 수행하기도 한다. 수행자는 번뇌와 망상을 떨치고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수행법을 배운다. 하지만 종교나 수행법 자체는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깨달음에는 절실한 마음과 수행정진이 필요하다.

누구나 고유한 업(業, karma, 인과법칙)을 갖고 있다. 기도는 공덕을 쌓고 타고난 나쁜 업장(業障)을 소멸하는 좋은 방편이다. 전생 업에 따라 과거에 저지른 악행은 고스란히 되돌아온다. 기도 수행 할 때 먼저 전생과 현생의 모든 잘못을 깊이 사죄하는 참회 기도로 시작하면 좋다.

석가모니는 업이 우리 운명에 영향을 주지만 현세에서 우리들이 행한 선악행위나 노력여하에 따라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지심어린 참회의 눈물로 소원을 빈다면 그 믿음의 마음은 하늘에 닿아 소원을 이루게 된다.

기도의 효과나 영험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끝이 없다. 참선과 기도수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신묘한 현상에 몰두하면 체(體)에 매달려 기도를 위한 기도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체가 오면 무시해야 한다. 그것이 쉽지 않으면 108배만 하는 것이 좋다.

기도는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좋다. 기도 공덕을 쌓다보면 인과가 무르익을 때 소원 성취를 얻게 된다. 그래서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것이다. 대개는 기다리지 못해 넘어진다. 사람마다 업이 다르듯이 성취의 정도도 저마다 다르다. 기도 공덕이 쌓이면 어느 찰나에 소원이 성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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