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333회]

☆ 미합중국의 대통령 조각
미국 사우스다코다주에 있는 러쉬모어라는 산은 미국 대통령들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는 낯설지 않은 화강암 벽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거기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네 명의 대통령인 조지 워싱톤, 토마스 제퍼슨, 데오도르 루즈벨트와 에이브러함 링컨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이 조각상은 이집트의 피라밋 보다도 더 큰 것으로 워싱톤 대통령의 머리만해도 18 미터로 건물의 5층 높이이며, 그 전체 높이는 142 미터나 된다고 한다. 조각된 인물들의 공통점은 미합중국의 유명한 대통령이었다는 것과 그들 모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정치의 기본 이념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조지 워싱톤은 미국의 초대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자리에서 ꡒ성경이 아니면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고 하면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였다.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 독립선언서의 작성자로서 ꡒ미 합중국은 성경을 반석으로 삼아 서 있는 나라이다ꡓ 라고 강조하였다.

링컨은 가난하여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언제나 성경을 그의 곁에 두고 부지런히 읽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힘을 썼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그는 집무하는 책상 위에 늘 성경을 두고 읽었으며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좋은 선물ꡓ 이라고 말 하였다.

당시 미국대통령 가운데 최연소자로 대통령이 되었던 루즈벨트는 신실한 그리스도인 부모 밑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어떠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든 막론하고 그가 자기의 생을 참되게 살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에게 성경을 권하겠다"고 했다.

성경은 나의 실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참된 거울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으며, 인생을 인생답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따라서 값어치 있는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더욱더 성경을 사랑해야 할 것이다.

들고 다니는 교인의 상징물인 성경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우시며 선하신 뜻을 겸허히 찾아, 내 생활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우리의 삶과 행동의 근거를 찾는 길이며, 우리의 삶을 가장 올바르게 살 수 있는 길임에 틀림없다.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지혜
링컨대통령이 한 번은 어떤 정치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여러 연대(聯隊)를 이동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육군성 고위 당국자인 애드윈 스탠튼은 그 명령을 수행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잘못된 명령을 내린다고 링컨을 비난했다.

이러한 스탠튼의 반응에 링컨은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의 명령이 얼마나 잘못된 명령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그 명령을 철회했다.

우리도 종종 우리의 행동에 대해 지적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러나 자존심과 고집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나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잘못 할 가능성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지금 당신이 결정한 일은 지혜로운 결정일까?
자신의 권면이나 스스로의 가르침을 통해서 슬기롭게 된 자는 별로 많지 않다.

가난한 소년 링컨이 어머니로부터 유산으로 받은 것은 낡은 성경책 한권 뿐이었다고 한다. 물론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이겠으나 오늘날의 인쇄술 발달은 웬만한 사람이면 성경책 한권쯤은 다 꽂혀있는 형편이다. 전세계적으로 시대를 초월한 베스트셀러는 역시 성경책이다.

그러나 가장 많이 팔리면서도 가장 읽히지 않는 책도 성경책이다. 어떤 신자는 교회에 나온지 10년이 되어도 성경을 한번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 항상 성경책은 새것으로 남아 있고 책을 펴면 낯선 골목 앞에 서있는 것처럼 서먹하기만 하다.

만일 당신의 성경책이 깨끗하다면 당신의 마음은 더럽고, 성경책이 더럽다면 마음은 깨끗 할 것이다. 당신은 매일 음식을 섭취하듯이 매일 성경 말씀을 읽어야 한다. 적은 분량이라도 매일 대하여야 한다. 단어 외울 시간도 없다고 둘러대지 말자. 이 습관을 위해서는 경건한 자세로 무릎을 꿇고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신약의 4복음서부터 시작하고 점차로 구약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다. 읽는 도중에 모두 이해 되리라고는 상상 말자. 그러나 당신 나름대로 색연필로 표시를 해가며 읽고, 의문점을 모아서 교회 지도자들에 문의 할 수도 있다.

물론 정기적인 성경공부에 참여하는 것은 당신의 성경의 이해도에 큰 유익을 줄 것이다. 성경을 읽고자 시작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끝까지 달리는 사람은 결코 흔치 않다.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각각의 성장도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될 것이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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