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배해선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더욱 빛내주었다.


어제 1일,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종방한 SBS 특집극 'EXIT' (극본 박연혁 연출 정동윤')에서 냉철하고 차가운 성격을 지닌 신경외과 박사 우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해선이 2회동안 안방극장을 압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1, 2회에서 배해선은 자신의 연구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우재희 박사로 등장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자신을 찾아온 도강수 (최태준 분)에게 본인이 연구하고 있는 캡슐에 대해 확신에 찬 눈빛과 말투로 설명하며 기선제압,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었다.

이어 3, 4회에선 혼란스러워 보이는 도강수의 아버지 도정만 (우현 분)과 마주하게 된 우재희는 이번에도 본인의 연구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면서 지난 번에 찾아온 도강수 얘기도 꺼내며 지금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그에게서 손을 떼게 만들었다. 그 후 계속해서 실험을 주저없이 행하며 극의 전반적인 긴장감을 형성시켜 주었으며, 또한 이번에도 믿고 보는 연기력을 선사해 ‘역시 배해선’ 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한편, SBS ‘EXIT’는 어제 4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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