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서울로 나가 서점에 들렀다. 한 시간 가까이 신간 서적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농업 분야의 책들도 살펴 13권의 책을 구입하였다. 13권을 차근차근 읽자면 한동안은 서점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늘 구입한 책들을 적어 본다.

1) 흙 이야기
2) 토양의 병은 육체의 병
3) 발효생명농업
4) 내 땅에 맞는 퇴비제조법
5) 지렁이
6) 토마토 재배도감
7) 약용작물 재배의 이론
8) 치유의 숲
9) 얘들아 숲에서 놀자
10) 에너지 빅뱅
11) 창의력에 미쳐라
12) 습관이 답이다
13) 내가 만난 1%의 사람들

이들 13권의 내용을 보면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가 드러난다. 1번에서 5번까지가 흙 가꾸기에 대한 부분이요, 6번과 7번은 작물과 약초에 대한 내용이다. 그리고 8번과 9번이 숲에 대한 내용이다. 지난 주 43명이 팀을 이루어 일본 후지산에 운영되고 있는 숲 치료(Forest Therapy) 프로그램을 돌아보고 나서 동두천 두레자연마을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는 계획이 구체화 되었기에 숲에 관한 책 2권이 포함되어 있다.

10번에서 13번까지의 4권은 세계 에너지 문제와 창의력 습관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다.
내가 좋아하는 습관은 3가지이다. 등산하기 책 읽기 그리고 밭과 숲에서 노동하기이다. 이들 습관으로 인하여 삶이 신나고 보람되고 그리고 활력(活力)이 있다. 그래서 78세 나이에도 산을 오르고 책을 읽고 밭에서 노동하며 지나는 나날의 삶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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