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급속한 고령화 및 핵가족화의 영향 등으로 퇴색하고 있는 경로효친 사상과 노인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공동체의식 함양을 통해 삶에 대한 의욕과 긍지를 안겨줄 축제한마당인 「제28회 부산노인대학 연합예술제」가 11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노인대학협의회(회장 김만율) 주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노인대학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힌 작품발표 등을 통하여 건전한 노인 여가문화 확산과 평생교육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윤원호 전 국회의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박희채 총재 등 주요인사와 노인대학 소속 어르신 및 가족 등 1,6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회식(시상식)에 이어 예능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내용으로 △오전 9시 전년도 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항도노년평생대학 등 15개 단체의 예능발표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경로대상 및 효부상 시상, 감사패 수여 등 개회식이 진행되고, △오전 11시 30분 10개 노인대학이 참가하는 예능발표회가 진행되며, 이날 발표된 예능작품 심사를 통해 종합대상과 최우수상, 응원질서상 등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허남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 평생을 가족과 국가발전을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과 노인대학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그 동안 노인대학에서 갈고 닥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작품을 발표하는 등 건전한 노인여가문화 확산 및 노인대학 활성화를 통하여 노인의료비 절감 등 고령화시대의 국가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고, 나아가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효가 있는 가정, 경로하는 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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