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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즐거운 송년 오페레타 ‘박쥐 Die fledermaus’ 개최
화려한 왈츠의 선율 위로 펼쳐지는 춤의 향연
2017년 12월 16일 (토) 08:08:14 강승구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31일 오후 5시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Die fledermaus>를 무대에 올린다.

<박쥐>는 유럽의 많은 오페라극장에서 연말을 맞아 무대에 올리는 인기 레퍼토리로, 세계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연말연시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6년 연말에도 오페레타 <박쥐>를 공연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즐거운 송년 오페레타 박쥐 Die fledermaus를 개최한다. 사진은 2016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송년오페레타 박쥐 공연  

‘오페레타 Operetta’는 ‘작은 오페라’라고도 하며, 일반적인 오페라에 비해 오락적인 요소가 풍부하다. 오페라는 대사를 포함해서 작품 전체가 음악으로 작곡돼 있지만 오페레타는 노래와 노래 사이에 뮤지컬처럼 대사가 있어 연출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박쥐>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스타일의 작품이었다면 2017년 <박쥐>는 원작과 같은 오스트리아로 배경을 옮겨 보다 전통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오페라에 비해 대사 표현이 자유로운 특징을 살려, 위트 넘치는 우리말 대사를 가미해 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오페레타 <박쥐>는 바람둥이 남작 아이젠슈타인과 그의 아내 로잘린데, 그리고 그들의 하녀 아델레, 아이젠슈타인을 골탕 먹이기 위해서 무도회를 연 팔케 박사 등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내용으로 한다. 단일 연주곡으로도 유명한 ‘서곡’을 시작으로, 2막의 ‘샴페인의 노래 Champagne Song’, ‘친애하는 후작님 Mein Herr Marquis’, ‘고향의 노래여 - 차르다슈 Klänge der Heimat’, 그리고 3막에서 아델레가 노래하는 ‘내가 순진한 시골처녀를 연기할 때 Spiel ich die Unschuld vom Lande’ 등의 음악이 특히 유명하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왈츠곡으로 유명한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인 만큼 활기찬 왈츠와 폴카 음악들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지역 대표 예술가 황원구의 지휘와 뛰어난 실력의 젊은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합창단의 연주로 진행되며, 아이젠슈타인 역의 바리톤 이혁, 로잘린데와 아델레 역을 맡은 소프라노 김정아와 주선영, 알프레드 역의 테너 오영민, 팔케 역의 바리톤 방성택과 오를로프스키 역의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등 전국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음악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 송년오페레타 <박쥐>는 지역 인기 방송인 한기웅 씨를 캐스팅 했다. 한기웅 씨가 연기할 ‘프로슈’는 노래 없이 연기만 하는 인물로,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희극적인 역할이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연습에 출연진과 제작진들 모두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평가할 만큼,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또한 파티 장면에서 공연의 흥미를 더하는 역할로 지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쓰리테너 하이체(테너 이현, 최덕술, 하석배)와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에서 성악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이윤정과 바리톤 김만수가 특별출연해 풍성함을 보탤 예정이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특히 2018년도 수학능력시험 응시표를 가진 관객들에게는 30%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Vip석 10만원/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원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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