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서에도 기록이 없는 신안군에 1004섬,

[조은뉴스=김화일 기자]   2008년 12월03일 날 "대한민국 최고의 목민관상 "수상을 한 신안군은 언제부터인가 1004섬으로 국민을 향해 홍보를 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목포시를 가기 전에 큰 섬이 압해도 이다.
이제는 이곳도 다리가 놓아져 배를 타지도 않고 차로 달릴 수가 있다.
1969년 1월1일 무안군에서 신안군으로 분 군이 되여 지금까지 천일염으로 유명한 신안군 이다.

이곳은 유인도 73개와 무인도 754개가 있어 섬 전체를 포함해도 827개뿐이다. 그런데 국토해양부나, 통계청, 국립지리원 어디를 보아도 1004섬이 없다.

섬이란? 식물이 살고 있는 섬은 토지. 임야대장에 등록이 되며 국토로 볼 수 있으나, 식물이 존재 하지 않는 것은 세계적으로 암초로 분리를 하고 있으며, 국토 대상이 아닌데도 신안군은 어떤 집계로 1004( 일명.천사의섬)개라고 사이트에 홍보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만약에 외국에서 관광을 온 관광객에게도 천사의섬 이라고 홍보를 할 것이 아니겠는가.

2006년 10월25일 날 박우량(55) 군수는 취임을 한 이후에 2007년3월13일자로 827개의 섬이 1004개의 섬으로 기록 된 것이다.

어느 관리감독 부서에도 기록이 없는 섬이 4개월15여일 만에 수정을 하여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법률적 판단에서도 논란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할 것이다.

이 지역은 지방자치 전남도의원 3선을 하고 최연소 도 의장 까지 지낸 이윤석(48)의원의 지역구로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DJ 차남인 김홍업 현역의원과 300여 표 차이로 박빙의 승부로 당선된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 국토해양부소속 (사)한국해양부환경안전협회 윤정숙(44) 경기지부장은“그게 사실이라면 그럴 수가 없다 어떻게 존재 하지 않는 섬을 있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라며 그는“국토해양부나 정부에서 수정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신안군청 홍보실에 근무하는 김모씨 담당관은 “통계 자료에 의해 홍보실에서 담당 하고 있지만 부서에서 조사를 한 것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으나 상징적인 것을 표현 한 것으로 본다”고 말을 하였고, 도시개발과에 김모씨 담당은 “용역을 2007년 10월경에 주어 2008년도 8월3일날 종합보고서를 받아보니 1025개로 나오지만 조수면 상승에 의해서 수면 아래로 침강 되는 섬을 21개를 뺀 나머지 섬이 1004개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을 하였다.

용역을 맡았던 두산산업(주) 김영동 대표는 용역비가 많이 들어가기에 신안군 전체를 돌 수가 없어 “해방 이후 자료와 인공위성 사진 판독으로 보고서를 작성, 신안군에 제출 하였다”고 말을 하면서 항공사진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서도 가능 한 것이고, 관련부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알 수가 있는 것을 용역비 명목으로 이천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원래 천사의 용어는 신과 인간을 연결 시켜주는 하늘의 뜻을 인간에게 전해주고 인간의 소원을 하늘(신)에 전달 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뜻이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신저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지방 자치제에 이렇다 할 축제가 없기에 홍보용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는 국민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우롱하고 지방자치제에 찬물을 끼얹는 최초의 사례로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년 10월10-12일에는 이박 삼일간 1004섬 여성홍보대사 테마교육을 군 단위 단체장과 읍. 면 회장단 33명을 초청하여 영암 월출산 온천관광호텔에서 실시를 하였고 천사섬 어린이 합창단도 군에서 운영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음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을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지방자치 축제는 많이 있다. 광주광역시는 김치축제, 전남 담양은 대나무축제등이 많이 있지만 외국인과 국내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존재 하지도 않는 1004섬으로 홍보는 하지 않는다.

곤충 하나로 세계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는 함평 나비축제를 보자. 청렴한 두뇌 하나로 지방자치축제에서 성공을 이룬 케이스 아닌가. 온 국민은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일본에 주장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이나 세계 각국에서 안다면 에니메이션 스토리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신안군은 혹시 목민관상을 정부에 반환 할 계획은 없는지(?) 아니면 그에 걸맞는 지역행사를 만들어 국민과 외국인이 바라보는 세계 최고의 해양레저도시로 키워나갈 구체적 비전이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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