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관에서 팝업스토어 운영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제빵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관에서 ‘학생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운영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요리전공 재학생 6명이 운영하는 ‘프렌치 푸드트럭 컨셉’의 매장 1개와 제과전공 학생 14명이 운영하는 프랑스 정통제과 매장 1개, 총 2개의 매장이 각각 운영된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수료 후에 실제 업장을 운영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실무를 미리 경험하고 성공적으로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학생 실습 레스토랑 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분기별로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트렌드 분석부터 컨셉, 메뉴개발, 가격 설정, 서비스 프로세스, 홍보까지 전 과정을 담은 기획서를 제출하는 교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되었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학생들에게는 실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구성하여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현대백화점은 새로운 컨셉의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리전공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프렌치 푸드트럭은 정통 프랑스 요리를 간편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하였다. 백화점이라는 장소의 한계를 고려하여 백화점 내부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하거나 테이크아웃이 편리하도록 한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프랑스 정통 가정식으로 널리 알려진 3종류의 키슈와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알랭 상셰 셰프가 직접 구운 크로아상에 직접 만든 프랑스 토핑을 추가한 크로아상 샌드위치 4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제과전공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프랑스 정통제과 매장에서는 프랑스 정통방식으로 구워낸 마들렌, 트렌디하고 화려한 데코레이션의 베린과 케이크, 수능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선보이는 프랑스식 엿, 누가와 미엘리나 선물세트 등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정통 프랑스 제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김지형 총괄매니저는 “학생들이 직접 매장의 컨셉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본인들의 사업체를 창업 및 운영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한 현대백화점 목동점 양재모 식품팀장은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협업하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미리 고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프랑스 정통 레시피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수 있어 또 하나의 협력의 장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일간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은 학생들이 원하는 단체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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