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한상의 다양한 모국기여 방안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강영기, 자문위원 고재군 공인회계사)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모국을 찾은 1천여명의 재외한인 경제인(한상)과 한국내 기업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상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경제교류 확대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상들은 국내의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청년 취업난이 사회문제로 고착화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모국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견고히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부터 열린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를 통해 30개국 70개 한상기업이 국내 청년 100여 명을 채용했다.

대규모 인원이 한상대회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것으로, 견고해진 한상 네트워크가 제품 수출을 넘어 '인재 수출'의 장으로 모국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예년과 달리 전일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한상&청년, Go Together!'는 인턴 면접에 이어 토크콘서트와 특강, 사례발표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북돋아주는 시간이 마련됐고, 청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상&청년, Be Partner!'를 신설해 한상의 청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제17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