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학부모·교사 500여 명 무료 초대, 3회 전석 매진 성황리에 마쳐

서울교사뮤지컬단 M.U.S.E.가 다문화 기획 뮤지컬 ‘서울살이(기획단장 최진흥 대림중학교장, 연출 권성순 한국국제예술원 교수)’를 21일(토) 오후 3시와 7시, 22일(일) 오후 3시에 걸쳐 영등포구 꿈이룸 극장에서 총 3회 전석매진으로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 및 학부모, 서울시내 교원 및 인사들을 500여 명을 무료로 초대하여 이웃들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교육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 대림중학교에서 기획, 주관했으며 5월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의 미래교육탐구학습공동체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200여 일간 서울시 17개교 26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기, 무용, 노래 등의 교원연수 및 수업연구를 진행했다.

서울교사뮤지컬단 김영후(대림중 음악교사) 대표는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쉬는 날엔 12시간씩 연습을 강행할 정도로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했다. 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공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서울살이’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이주노동자 청년과 시골에서 상경한 여성의 사랑을 중심으로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소소한 기쁨들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다.

사랑의 바자회, 강남성심병원 환우음악회 등 배려와 나눔, 소통의 교원예술문화를 위해 노력해 온 교사뮤지컬단은 9월 평생학습축제에서 대상(서울시교육감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