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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
평창에서 꼭 보고 싶은 종목은 이것!
2017년 10월 10일 (화) 07:56:30 온라인뉴스팀

2018년 2월, 그 대망의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올림픽! 15개 종목, 102개의 경기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지구촌 축제 동계올림픽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방법은 무엇일까. 유명 스타들의 관람 계획을 미리 살펴보자.

   



 

   
  ▲ 개그맨 정찬우.(사진=C영상미디어)  

부끄럽지만 ‘컬링’이란 종목에 대해 저도 잘 몰랐습니다.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라는 것밖에 아는 게 없었어요. 컬링 선수들이 하는 스위핑이란 동작이 청소하는 것 같다는 세간의 말이나 알 정도죠. 그런데 지난 소치올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이 출전했다는 것, 그 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컬링이란 종목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각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에서 둥글고 납작한 돌(스톤)을 미끄러뜨려 표적(하우스) 안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인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알까기, 당구, 볼링 등이 적절하게 합쳐진 것 같은 컬링은 세 시간여라는 긴 경기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더라고요. TV에서 경기를 보긴 했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하는 만큼 컬링 경기를 직접 관람해볼까 합니다. 물론 응원도 열심히 해야겠죠.

   

한 경기장에서 여러 명이 팀워크를 발휘해 경기를 하는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등에서 주로 활동하는 치어리더라서 그런지 동계스포츠 중에는 아이스하키를 응원하고 싶어요. 한 골, 점수 한 점 한 점 낼 때마다 정말 긴장되고 박진감이 넘치거든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출전의 꿈을 이룬 만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응원하러 갈 생각이에요. 그리고 개인 경기로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도 응원하고 싶어요. 얼마 전에 외국인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제일 기대하는 선수 1위로 이상화 선수를 지목했다는 뉴스까지 나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팬이어서 더더욱 기대돼요. 저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 사람으로서 응원의 힘이 얼마나 큰 지 잘 알아요. 지친 기색이 역력하던 선수들도 커다란 함성을 들으면 금세 밝아지더라고요. 여러분 우리 모두 평창과 선수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쳐볼까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피겨스케이팅은 그 어느 종목보다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음악에 맞춰 경기를 하는 종목이라 눈과 귀가 모두 즐겁죠! 피겨는 결과를 절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환경에 무척 예민한 종목이다 보니 시합 당일 오전 연습까지 완벽하게 했더라도 본 경기에서 실수가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어요. 피겨 경기를 보실 때, 어떤 음악인지 살펴보세요. 선수마다 각기 다른 음악을 사용하고 있고, 그 속에서 주인공으로 연기를 하니까요. 음악을 알면 이입되기 쉬워 경기 관람이 훨씬 더 재밌어요. 우리나라 출전 선수는 1월 선발전을 거쳐야 정해지는데요.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서, 이제는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서 평창올림픽을 위해 저 역시 많은 시간을 준비해온 만큼 어떤 선수가 출전하든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경기를 가장 기다리게 됩니다.

   

저는 스노보드 경기를 꼭 볼 생각이에요! 설원을 질주하는 짜릿한 속도감과 스릴은 정말 최고예요. 스노보드는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과 묘기 기술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종목으로 나뉘어요.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하고, 월드컵 최초 은메달을 획득한 세계 랭킹 5위의 이상호 선수가 경사진 슬로프에서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스노보드에 출전하잖아요. 아무리 제 경기 스케줄이 바쁘다고 해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경기인 것 같아요! 스노보드 경기가 아니더라도 평창동계올림픽의 많은 종목에 거는 기대감이 커요. 30년 만에 국내에서 치르는 국제 스포츠 행사인 만큼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부상 없이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죠. 지금도 선수들은 어디선가 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텐데, 멀리서나마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네요.

 

   



 

   
  ▲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서포터즈·가수 노현태  

저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는 조금 생소한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챙겨보려고 합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은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신고 정해진 코스를 가능한 한 빨리 완주하는 경기인데요. 알프스의 가파른 산악 지형과는 달리 대부분 낮은 언덕과 평지로 이뤄진 북유럽에서 눈 쌓인 평지를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키를 이용하면서 유래된 종목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잘 몰랐는데, 평창동계올림픽 인사법 아리아리 송을 작곡하고 춤을 개발하면서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알게 됐고 영감도 얻었답니다.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선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 마그너스 선수가 귀화해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데요.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 역사를 다시 쓰는 역사적 순간이 탄생될지도 모르니까 저는 꼭 보려 합니다! 아리아리!![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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