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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승 작가, 하얀 캔버스를 예술작품으로의 탄생과정 표현 포퍼먼스.
7일간의 즉흥 퍼포먼스로 미술작품의 새로운 모습 선보여
2017년 08월 10일 (목) 00:47:16 김선영 기자

[(문화)조은뉴스=김선영 기자] 지난 7월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모즈 갤러리 1층에서는 성희승 작가의 전시회가 시작됐다. 전시회는 8월 31일까지 계속되는데, 7월 9일까지 7일 동안은 작가가 매일 3시부터 4시까지 1기간동안 빈 캔버스에 즉흥적인 페인팅을 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갤러리 관계자에 의하면 "관람객들 앞에서 '하얀 캔버스'에 작가가 자유로운 붓 터치를 선보임으로써 '하얀 캔버스'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돼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한다. 

   
  ▲ 두번째날 1시간 동안의 퍼포먼스를 마친 성희승 작가가 그림앞에서 포즈르 취하고 있다.  
 

성희승 작가에 의하면 "이번전시는 작가의 비가시적 세계를 가시화 시켜 나가는 과정(Invisible to Visible) 에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인위적인 연출없이 퍼포먼스의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그 기록은 다시 완성된 작품 옆에 놓여진 화면을 통해 향후 전시기간 동안 보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람객이 이 한 작품에서 과정과 그에 대한 기록, 그리고 완성된 결과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다른 전시회에서 볼수 없는 특별한 점이고 '가시적인 세계와 비가시적인 세계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같은 그림', 다소 몽환적이면서도 과감한 붓 터치와 색감으로 자기고백의 성격을 지닌 그림을 주로 그린다” 고 말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메인 작품인 < 7dyas in performance >은 성경의 첫번째 책 창세기 1장에서 7일간 세상을 창조해가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7 days'의 작품명을 짓게 되었고, 작품속 등장된 신부의 뒷모습이 우리 모두의 뒷모습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부의 혼인잔치에 모든이들을 초대하는 마음가짐으로 그렸다고 한다.  

   
  ▲ 관람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성희승 작가는 홍익대 미대 회화과 석사과정 졸업 후 뉴욕대학교에서 스튜디오아트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영국에 있는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적인 것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작품의 구성 자체에는 레이어가 많은 편이지만 붓 터치는 동양적인 자신만의 차별화된 작품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17년 성희승의 개인전 비저너리(visionary)는 7월부터 8월 31일 까지 두달에 걸쳐 전시되고, '7 days in performance'와 'morning star' 등 총13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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