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시는 하나님 (2)

[(칼럼)조은뉴스=김진홍 목사]  창세기 26장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삭이 살던 땅에 흉년이 들자 그는 살기 위하여 그랄 지방으로 옮겨갔다. 그는 물 좋고 풀 많은 이집트까지 내려갈 생각이었으나, 하나님은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그곳에 머물러 있으라 이르셨다. 그렇게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챙겨주시고 복을 주시고 함께 하겠노라 이르셨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세기 26장 2절, 3절)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랄 지방에 머물면서 때를 따라 열심히 제단 쌓고 제사드리며 성심을 다해 여호와를 섬기며 살았다. 이런 그를 하나님이 보살피시어 크게 성공하게 되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더라"(창세기 26장 12절)

농사 짓는 이삭을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마침내 거부(巨富)가 되었다 하였다. 이 말씀에서 ‘마침내’란 단어가 중요하다. 왜 ‘마침내’인가?

이삭이 젊은 날에는 빈손이었지만 남들이 놀 때 일하고 잠잘 때 기도하고, 남들이 낭비할 때 저축하며 살았다. 그러기를 10년, 20년, 30년을 계속하니 마침내 거부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되 게으른 자들에게 복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께 기도드리지 않는 자들에게 함께 하시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절약하고 저축하며 살아가는 자들로 거부가 되게 하신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성공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삭처럼 하라.

부지런히 일하고 부르짖어 응답 받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라. 그러면 이삭에게 마침내 임하였던 복이 당신에게도 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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