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재)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안윤한 이사장은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며 양산시를 교육명품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2006년 말에 설립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현재 총 197억을 달성하며 곧 20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안윤한 이사장은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양산시에서 설립해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당시엔 교육 환경이 열악했고 양산시 10%내에 들어가는 영재들중 30%는 외부 고등학교로 많이 빠져 나갔다. 당초 100억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이젠 그 금액도 작다며 200억 목표로 변경이 됐다. 이젠 전국 상위클라스의 장학재단이 됐고, 시에서도 100억을 출연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년 5~6억 정도의 장학금이 적립된다. 양산사랑 장학금을 확인하면 3% 성적우수 중학생이 양산 내부에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학진학시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고등학교 3년과 대학교 4년을 합치면 우수학생 한명이 무려 총 2천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며 안 이사장은 장학금 내용을 전했다.

또한 안 이사장은 "장학재단으로 인해 양산시에서 전국 100위 안에 들어가는 학교가 생기기 시작했고, 성적이 우수한 중3학년생들이 대학진학을 위해 타 고등학교로 유출되는 현상이 없어졌다. 이젠 타 지역에서 오히려 양산시로 유입이 되고 있다."며 재단이 지역민 인재유출을 막는데 기여함을 말했다.

현재 중고등학생 장학금 종류를 보면 양산사랑장학금, 성적우수장학생, 예체능탐구특기장학생, 저소득가정장학생이 있고 대학생 장학금은 우수대학 진학장학생과 교육대학 및 지역대학 진학장학생, 저소득가정 대학진학장학생 등이 있다.

"지금까지 총 50억의 장학금이 5천여명에게 지급됐다. 외국계 기업 필립모리스에서 매년 1억 사회환원 후원, 매달 월급 30만원씩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하는 학교교사, 매달 50만원을 기탁하는 중소기업 등 대기업부터 개인기부자까지 모두 소중한 분들이다. 연말에는 200억 목표 달성과 함께 모든 기탁자를 초청해 송년의밤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다른 투자유혹에 휩쓸리지 않고 철두철미하게 장학기금을 관리해 다음 세대에 잘 물려주고 싶다."며 그는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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