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과 가치를 각인시켜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명소 자리매김 기대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지로 보존·발전시키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알려줄 ‘전주한옥마을 역사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을 은행로에 위치한 옛 창작예술공간의 한옥 2개 동을 리모델링해 한옥마을의 역사와 유래, 현재와 미래를 담는 전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진입로에 위치한 공용주차장은 한옥마을역사관과 연계한 쉼터이자 놀이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먼저, 전시관 1동에는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전주의 도시형성과 한옥마을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한옥마을 주요시설과 공간변화 등 전주한옥마을 변천사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전시관 2동에는 △전주한옥마을 보존정책 △이에 따른 한옥마을 주민들과의 갈등 및 해소 △한옥마을의 위기와 극복 등 오늘날의 한옥마을이 있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옥마을역사관 진입로에 위치한 공용주차장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이자 놀이터로 조성해, 자동차가 비워진 공간을 사람과 문화콘텐츠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한옥마을 역사관이 조성되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전주한목마을의 참 매력을 알려, 전주가 다시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한옥마을 위에 세워진 건물과 도로 등 도시경관만을 보고 지나쳐가던 관광객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유래와 역사 등 정체성과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역사관 건립을 검토해왔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역사관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의 유래와 역사, 가치 등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라며 “타 지역 한옥마을들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부각시켜, 전주한옥마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분명히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전통문화관광도시로서의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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