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미래형 에너지 생산 연구를 위한 ‘울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사업’의 방향이 제시됐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4시 7층 상황실에서 현재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조사 시행 중인 ‘울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조사’ 전문가 자문회의를 정무부시장(주봉현) 주재로 개최한다.

회의 자료에 따르면 ‘울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Complex Park)‘는 오는 2015년까지 울산 복합에너지 콤플렉스의 R&D 허브 구축을 통해 ‘차세대 전지 및 친환경 자동차 기술의 공급 기지화’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0년 ~ 2014년(5년), 사업비는 2068억6700만원(국비 516억4000만원, 시비 136억, 민자 1416억2700만원) 등이 제시됐다.

위치는 울산기간산업 테크노산업단지 내 부지 26만4000㎡이다.

도입 시설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6만6000㎡) △친환경 전지 융합 실증화 단지(13만2000㎡)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소(6만6000㎡) 등 3개 시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은 R&D 및 실용화 기술 근접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Complex Park 구심점 역할, ‘친환경 에너지 실증화 연구단지’는 산·학·연 연계, 신재생 에너지 융합 실증화 지원 및 생산 역할 등을 맡는다.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전력 등 에너지를 생산·공급하게 된다.

울산지역 경제적 효과(건설단계)는 생산유발효과 4714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1948억, 고용유발효과 2545명, 취업유발효과 3152명, 소득유발효과 800억 등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조사는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지난 2월 용역 의뢰,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자문회의에서 사업 분야 선정 및 조성 방안, 사업의 기본구상, 연관 산업의 실용화 계획과 적합성 등에 대한 의견 등을 수렴하여 조사보고서에 반영,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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